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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순정만화> 이연희, "욕설연기 너무 재밌었어요!"

by 22세기소녀 200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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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깻잎 본능(?) 마음껏 발휘!

귀여운 욕설연기로 띠동갑 유지태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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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앞에 전략 없고, 경험 없고, 용기 없고, 대책 없는 네 남녀에게 찾아온 서툴러서 더욱 특별한 연애 <순정만화>(제작 ㈜렛츠필름,공동제작 ㈜엠엔에프씨,청어람/감독 류장하)에서 연애 경험 없는 풋풋한 열 여덟 살 여고생으로 변신한 이연희가 그 동안 감춰왔던 ‘깻잎 본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사랑스런 그녀의 첫 대사 “에이 XX. 조땐네…”
이연희, “욕설연기 너무 재미있었어요!”
<순정만화>에서 띠동갑 아저씨 유지태의 마음을 사로잡는 당돌한 여고생으로 변신한 이연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욕설연기’에 도전했다. ‘깻잎’은 주변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못 말릴 정도로 거침없이 행동하는 여고생들을 지칭하는 은어. 이연희가 <순정만화>에서 연기한 ‘수영’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열 여덟 살 여고생이다. 때문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여고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이따금씩 ‘깻잎’스러운 행동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인터넷에서 먼저 연재된 강풀의 원작에서도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엘리베이터’ 씬에서 이연희의 ‘깻잎 본능’은 빛을 발한다. 이른 아침 등교길에 위층에 사는 띠동갑 연우(유지태)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게 된 이연희. 갑자기 ‘덜커덩’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그녀의 입에서는 “에이 XX. 조땐네…”라는 ‘깻잎’스러운 대사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이 한 마디는 ‘혹시 학생이 겁이라도 먹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안절부절 하던 유지태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된다. 욕설대사로 유지태에게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연희는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기 때문에 항상 행동도 말투도 조심해야 했는데, 영화를 통해서 평범한 여고생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촬영 후 소감을 밝혔다. 사랑스러운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내뱉는 이연희의 연기를 지켜본 스탭들은 “보통 여고생처럼 욕도 하는 모습이 너무 실감난다. 하지만 연희씨는 험한 말을 해도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연희의 톡톡 튀는 여고생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순정만화>는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 한 이후 총 페이지뷰 6천만, 1일 평균 페이지뷰 2백만, 50만 리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수많은 네티즌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받았던 원작을 바탕으로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이 스크린에서 새롭게 펼쳐 보일 영화 <순정만화>는 첫 눈이 올 무렵인 11월 27일 전국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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