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월애1 [시월애] 너무 아름다운 영상에 지쳐버릴 때 영화는 시들해진다. 2000.9.4 를 본 후, 정동길을 포스트맨처럼 달려 시사회에 가다. 지하철 광고속의 우수어린 전지현과 강렬한 레드때문에 보고싶던 는 일단 일차적인 관람동기를 만족시킨다. 여전히 귀엽게 섹시한 전지현의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이 공들인 영상미의 극치에 폭 젖어들 때 영화는 간절해진다. 하지만 그것이 과 비교되고 너무 아름다운 영상에 지쳐버릴 때 영화는 시들해진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하고 나중에서야 사랑을 깨닫는 는 과 같다. 그러나 가 시간을 갖고 제대로 놀 줄 모를 때 에서의 감동을 떠오르게 한다. 가 아무리 젊은이들의 감수성을 만족시키는 편지, 눈, 비, 강아지, 관상용 물고기, 예쁜집 등으로 포장을 해도 의 밋밋한 얘기를 다 덮을 수는 없다. 사람의 시각은 금방 질려하는 나쁜 버릇이 있.. 2013. 9.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