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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모토 신야 <총알발레> 지나친 테크닉

by 22세기소녀 201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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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8.29
츠카모토 신야의 <총알발레>를 보다.

 

거칠고 투박함, 현장음과 숨가쁜 호흡, 빠른 커팅과 스피드, 흑백화면, 핸드 헬드…. <철남>과의 공통분모다. 이것은 동시에 츠카모토 신야의 키워드가 된다. 일단 이 키워드는 신야의 자주정신을 읽게 한다. "네 멋대로 해라!"

 

하지만 언제나 지나친 자주(독립)영화 정신은 관객을 피곤하게 할 위험을 가지고 있다. <총알발레>는 이미지(테크닉)가 내러티브를 압도하는데 보고 있자면 눈은 즐겁지만 두뇌는 혼란스러워진다. 나는 이런 편집술이나 카메라워킹이 너무 튀는 영화를 증오한다. 도대체 뭔 말을 하려는 건지 솔직히 모르겠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 <택시 드라이버>와 <증오> 그리고 <나쁜 피>를 발견할 수 있어 덜 피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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