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자 아이돌/케플러(KEP1ER)

케플러 '와다다' 엠카운트다운 첫 1위 [음원 0점을 제외한 모든 항목 만점]

by 22세기소녀 2022. 1. 13.
728x90
반응형

음원 점수가 0점인 케플러(다른 항목은 모두 만점)

 

 

케플러의 데뷔곡 ‘WA DA DA’가 엠카운트다운 2022년 첫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플러는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탄생한 엠넷의 자식이다. 1위를 하는 것이 CJ 입장에선 보기 좋은 그림이다.

<걸스플래닛999>가 글로벌 시장을 노려 제작된 오디션 프로그램인만큼 케플러는 글로벌 팬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그만큼 음반 판매 성적도 좋았다.

단, 음원 성적이 처참하다.

공개된 엠카 1위 선정 득표 집계를 보면 케플러의 음원 점수는 0점이다. 엠카에서 반영하는 모든 음원사(멜론, 지니, 플로)에서 주간 차트 150위 밖이었다는 소리이다. (노래가 좋아도, 대중의 영역인 차트 진입은 그만큼 어려운 법)

반면, 아이브는 곡 출시 7주 차임에도 1위 후보에 올랐다. 데뷔곡인 ELEVEN은 모든 음원 차트에서 TOP 10에 진입한 바 있고, 여전히 인기가 좋다. 일레븐도 발매 초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반응이 온 후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이브의 연말 지상파 3사 가요 축제 출연과 인기 예능 출연(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백종원의 골목식당, 아는 형님 등)이 팀과 곡을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아이브가 근소한 점수 차이로 2위를 한 이유는 엠넷 방송점수를 거의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인기있는 아이브는 뮤직비디오 방송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엠넷 방송점수를 받지 못했을까. 7주 차의 노래라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스타쉽과 엠넷의 불편한 관계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브는 엠카에 출연할 수 없다.(혹은 하지 않는다.) 그러한 관계로 엠넷 방송 점수가 적게 나왔을 수 있다.

케플러가 데뷔를 미루면서 아이브와의 경쟁을 피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브가 예상 외로 대박이 터지며 케플러의 데뷔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해졌다. 연초는 특별한 경쟁 상대가 없는 '음방빈집' 기간이라 쉬운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계획이 아이브로 인해 힘들어지고 있다. 참고로 다음주부터는 기존 인기 아이돌의 컴백 러시가 계속된다.

 

케플러는 다음 앨범 준비에 들어가야 할 터. 글로벌 인기는 확인되었으니 국내 대중도 사로잡을 비책을 마련해, 세컨드 임팩트를 보여주자.

 

[MPD직캠] 케플러 1위 앵콜 직캠 4K 'WA DA DA' (Kep1er FanCam No.1 Encore) | @MCOUNTDOWN_2022.1.13

 

M COUNTDOWN 1위 선정 방식

음원판매량 45%

(멜론, 지니뮤직, FLO 차트의 디지털 포인트 계산. 단, 3개의 음원사 중 하나라도 주간 차트 150위 안에 들어야 함) 

음반판매량 15%

소셜미디어점수 15%

글로벌 팬 투표점수 15%

엠넷 방송점수 10%

 

*1위 후보 2팀 선발 후, 생방송 문자투표 10%를 더해 1위 결정 (녹화방송 또는 하이라이트방송 시 미반영)

 

케플러 음방 첫 1위 축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