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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직찍

<놈놈놈> 한국 최초공개, 기자 수백명 못보고 돌아가

by 22세기소녀 200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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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언론/배급시사가 용산CGV에서 열렸다. 기대작이었던만큼 티켓배부 2∼3시간 전부터 각종 매체에서 경쟁적으로 몰렸는데 결국 대관된 5개관의 티켓(약 1200석)이 기자시사 30분 전에 모두 동이나 수 백 명의 기자 및 배급 관계자들이 영화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마케팅을 담당한 '반짝반짝'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설명하고 다음날 추가 기자시사를 갖겠다고 했으나 항의가 줄지 않았다.

언론시사장 안에는 일반인 특히 일본팬(아줌마부대)들이 다수 입장해 있었다. 기자를 사칭한 이들이 이들 팬들에게 티켓을 판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일본팬 입장은 그러나 다른 한류스타가 출연한 영화의 언론시사회장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이병헌, 정우성, 송강호 등의 한류스타가 총출동하는 자리이기도 한 터라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매체의 관심도 뜨거웠던 현장. 마케팅사는 사전에 매체당 티켓 제한 공지를 하거나 상영관을 보다 확보했어야 했다. 몇 해 전 <괴물> 언론시사를 담당한 마케팅사는 메가박스에 다수의 좌석을 확보해 모든 기자 및 배급사 관계자들을 모두 수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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