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타블로

2007.12.11
싸이월드 12월 '디지털 뮤직 어워드'가 11일 오후 6시 압구정CGV에서 있었다. 원래는 <이토록 뜨거운 순간> 일반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그건 8시 50분 타임으로 미루고 궁금했던 시상식에 참석했다.

음, 미리 알았다면 지난 달 수상자인 원더걸스를 볼 수 있었던 건데. 하하하. 나는 뒤늦게 원더걸스에 버닝한 아저씨 부대 중 하나다. 끙. 무엇보다 안만두가 정말 만두처럼 생겼는지 가장 궁금하다. 

타블로는 애니밴드(보아, 시아준수, 진보라)의 'TPL'이 이 달의 노래(한달동안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은 12만2000여 곡의 판매고를 올림)로 선정되어 이날 대표로 참석했다. 보고싶던 진보라가 참석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시상식장에서 미니미 인형이랑 놀아주던 타블로의 재미남에 기운을 차리기로 했다.

음악을 잘 듣지 않는 관계로 애니밴드와 TPL의 존재를 오늘 처음 알았는데(노랜 들어봤었음) 뮤직비디오는 다소 유치했지만 노래엔 울림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력있는 젊은 뮤지션들의 열정과 조화에 감동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