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연애도, 그것도
<뜨거운 것이 좋아>
영화 <싱글즈> 권칠인 감독의 신작 <뜨거운것이 좋아>(제작/배급/제공 : 시네마서비스 | 감독 : 권칠인 | 주연 :
좌충우돌 무대뽀 Girl 아미의 굴욕 연애사
사랑하지만 능력없는 엑스 보이프렌드(
절대 들켜선 안 될 그.것!을 호기심 Girl 강애에게 들겨버린 사건!
남자친구와의 스킨쉽을 학수고대하며 친구에게 키스레슨까지 받으며 상큼하고 풋풋한 꽃미남 남친 호재(김범)와 뽀뽀할 기회를 노리지만 매번 눈치없이 스킨쉽을 피해가는 남친에게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것저것 호기심 Girl 강애. 본인의 연애도 골치가 아픈데 하교길에 집에 와 보니 문도 열려있고 이모는 불러도 대답이 없다. 아무 생각 없이 덜컥 열고 들어간 이모의 방에는 이게 왠일? 번듯한 회계사 남친과 한창 연애중이라더니 전남친 원석과 속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이모의 황당한 모습을 발견하고 만 것이다. 맨날 입봉하면 독립한다고 큰소리 치는 이모, 시나리오 쓴다고 며칠동안 집에 안 들어 오면서도 작품 들어간다는 소식 한 번 없는 이모, 돈없다고 투정부리면서 우편함엔 이모앞으로 온 화장품 전단지로 가득차 있는 강애에게는 절대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는 골치덩어리 이모. 그런 이모가 이제는 미성년자인 본인에게 보여줘서는 안될 장면까지 연출, 꿋꿋히 엄마와 이모를 뒷바라지(?)하는 성숙한 17세 소녀 강애를 급냉랭하게 만들며 망신살 제대로 뻗친다!
조카에게 딱! 걸려 굴욕사건으로 종결된 아미의 연애담은 20대에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음직한 삼각관계를 대표한다. 이성적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정에 이끌려, 미련에 이끌려 후회할 짓을 하고 마는 아미의 실수담을 내숭없이 보여주는 이번 굴욕 에피소드는 그 코믹한 상황에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오늘도 뜨겁게 자신을 사랑하고 연인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