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을방학1 선임씨 결혼식에 다녀오다 2011.3.6 선임씨 결혼식에 다녀왔다. 그녀는 우리 회사에서 단기 알바를 했었는데 그 사이 나와 음악과 영화 등 문화적 전류가 통해 친근하게 지냈다. 그녀의 결혼식은 이제껏 내가 보아온 혼례 중 가장 감동했고, 부러웠다.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식장은 넓고 정갈했다. 식은 길지 않고 깔끔했다. 드레스는 성스럽고 우아했다. 축가는 영혼을 강탈해 갔다. 피로연은 붐비지 않았다. 한마디로 분위기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담백한 결혼식이었다. 선임씨의 신랑은 현 '가을방학'의 정바비와 함께 밴드를 한 적이 있어 오늘 축가는 가을방학이 불러주었다. 정바비가 둘을 위해 직접 곡을 만들었다는 '오래 만난 연인'(제목 생각 안 남)은 계피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기타 연주에 실려 선임씨와 신랑의 만남에서 동반까지.. 2011. 3.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