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강태구1 [방황의 날들 (In Between Days) 리뷰] 이민 청소년과 미래의 내 아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7.12 노는 토요일. 날씨는 화창하고 아내는 긴 잠을 잔다. 냉기와 햇살을 통과하는 한 소녀의 포스터와 인디영화라는 존재에 끌려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 을 보았다. 보기 시작했을 땐 밖의 날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영화였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났을 때는 어둑어둑했고 비가 오고 있었다. 주인공 소녀의 심정을 닮은 날씨였다. 재미동포 김소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은 미국으로 엄마와 단 둘이 이민간 십대소녀의 방황기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반영된 탓인지 그 어떠한 이민 청소년 영화보다 흡수력이 있어 그들의 힘겨움을 헤아려볼 수 있었다. 영화는 한편 미래의 내 아이, 그 아이의 사춘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방황의 날들을 통과 중인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 2009. 7.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