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백운철1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장기 롱런 했으면 좋겠다. 좋은 연극이니까 2010.2.25 미마지 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2.23∼오픈 런, 김재엽 작·연출)를 보다. 아내가 좋아할 만한 연극도 아닐 것 같고 또 학교 술자리에 간다고 해서 혼자 볼 작정이었는데 마침 아르바이트 중인 원희가 눈에 띄어 의사를 물었더니 제목도 묻지 않고 선뜻 가겠다고 했다. 원희하고는 결혼 전에 참 많은 문화생활을 함께 했는데 녀석의 좋은 점은 어떤 작품이든 "콜!"한다는 데에 있다. 처음 가보는 거지만 쉽게 찾을 수 있던 풀빛극장은 1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밖과 무대가 최단 거리로 연결되어 있고 화장실이 무대 한 쪽에 있는 것이 독특했다. 책으로 무대는 가득했다. …… 한 권 한 권 안구 스캔해보니 대충 모아진 책이 아닌 연출자의 소장품으로 보였다. 헌책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오래된.. 2010. 3.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