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장진염 위암1 [국화꽃 향기 (The Scent Of Love) 리뷰] 흑설탕 같은 장진영의 매력뿐 2003.2.24 드림시네마에서 일반시사회로 를 보다. 이 작품 국화꽃처럼 깨끗한데 향기가 나지 않는다. 조심조심 영화는 끝까지 고른 톤을 유지하지만 무언가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한다. 그래서 눈물샘도 완전히 터지지 않고 여운도 남지 않는다. 개인마다 감정선이 자극 받는 차가 다르겠지만 난 끝내 전류가 타 들어오지 않았다. 영화의 초반, 그러니까 대학시절까지는 매우 생기가 돈다. 그러나 역시 누군가를 죽이기는 힘든 일이다. 잘 죽여야 건조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그나마 조금 건드려 볼텐데 영화는 너무나 준수한, 이제껏 우리가 숱하게 보아왔던 길을 떠나니 담담할 뿐이다. 한국의 멜로영화는 만남에서 동반까지는 잘 다루나 동반에서 이별까지는 잘 잡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 등등이 그랬다. 문제가 무얼까? 그거야 당연.. 2009. 9.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