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소식

이은심, 김진규, 엄앵란, 안성기 등 원작 <하녀>에 출연한 한국영화 최고배우들

by 22세기소녀 2010. 5. 28.
728x90
반응형

시대를 초월한 세계적 고전!

<하녀>

 

김진규, 이은심, 엄앵란,
국민배우
안성기의 아역시절까지

오직 <하녀>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영화사 최고 배우들의 열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

6월 3일 재개봉을 앞둔 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배급_㈜미로비젼, 자료제공_한국영상자료원)가 김진규, 이은심, 주증녀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의 출연으로 눈길을 끈다. 1960년대 당시 가장 핫한 배우들로 통했던 이들이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사실이 세월이 지난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기와 외모, 모두 최고였던 ‘1960년대의 장동건’ 김진규,
스무살 나이가 무색한 대담한 연기력, 개성 있는 아름다움의 소유자 이은심..
2010년에 봐도 놀라운 배우들의 ‘진짜’ 연기, 1960년 <하녀>에서 확인하라!
극중 하녀의 유혹을 받아 삶을 저당 잡히는 불행한 남자 동식을 연기한 김진규는 1960년대에 인기배우 최무룡과 라이벌관계를 형성하며 한국영화계를 주름 잡은 인물. 인기로 따지자면 현재의 장동건에 버금갈 정도의 인기를 누린 최고 스타였다. 그는 연극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피아골>로 스크린에 데뷔, <이생명 다하도록>,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영화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빠른 속도로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한창 영화배우로 주가를 올리기 시작했을 무렵 출연한 작품으로, 그가 같은 해에 출연한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과 함께 한국영화사를 빛낸 최고작 1,2위를 다투는 작품. 김진규가 이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그가 가진 뛰어난 연기력과 배우로서의 매력이 얼마나 대단했는가를 증명한다. 특히 <하녀>의 ‘동식’은 가정을 지키려는 자상한 가장이지만 동시에 부를 향한 강한 욕망의 소유자, 그리고 여성들에게는 흠모의 대상인 캐릭터로 당시 영화들에서, 그리고 현대 작품들에서조차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중적인 인물이기에 안정된 연기력이 요구됐을 터. 김진규는 지금 감상해도 놀라울 정도의 흡인력으로 캐릭터를 소화, 관객들에게 배우의 열연을 감상하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눈 여겨 볼 것은 ‘하녀’를 연기한 이은심이다. 이은심은 당시 언론에 의해 ‘비교적 적역인 연기진에선 신인급의 이은심이 뛰어난 호연을 보인다(조선일보, 1960년 11월 4일자)’는 호평을 받았는데, 갓 스무 살에 불과한 어린 나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불안정한 정신상태의 하녀를 섬뜩한 재치와 표현력으로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이은심은 얼마 전 한 포털사이트에 ‘세월을 비껴간 세련된 얼굴’로 유명세를 타며 네티즌 사이에서 ‘개성 있는 아름다움’이란 찬사까지 얻은 바 있다. 이 영화의 강렬한 연기로 인해 이후 이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 못하고 배우생활을 은퇴했지만 짧은 필모그래피와 그녀의 모던한 마스크는 배우 이은심과 영화 <하녀>를 더욱 신화화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4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계를 주름잡은 여배우 주증녀가 구축한 단아한 한국여성상, 그리고 신성일과 세기의 결혼을 올려 유명세를 탄 당대 최고 여배우 엄앵란의 맹랑한 처녀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인정받는 안성기가 8살 때 출연, 성인연기에서도 보여주지 않은 ‘못된 연기’를 선보이는데, 그 역시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배우들의 진짜 연기, 강렬한 매력이 살아 숨쉬는 영화 <하녀>는 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한 가장이 젊은 여인을 하녀로 맞이해 유혹당한 후 파국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서스펜스 스릴러. 개봉 당시 22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던 영화의 힘은 오는 6월 3일 CGV 대학로, 강변, 서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대한극장 등 총 5개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