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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의 섹슈얼 환타지의 문이 열리다 <모피를 입은 비너스>

by 22세기소녀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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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의 섹슈얼 환타지의 문을 두드리다

 

<모피를 입은 비너스>

 

7 12일 개봉

마조히즘을 창시한 오스트리아 작가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의 자전적 소설 <모피를 입은 비너스 (Venus in Furs)>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모피를 입은 비너스> 7 12일로 개봉을 확정지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베를린, 베니스 등 해외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아 온 배우 서정과 한국적 아방가르드’ Avant-pop을 구사하는 전방위적 아티스트 백현진 주연의 영화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인간 본성에 내재된 사도-마조히즘적 성적 강박, 남녀 관계에 존재하는 사랑과 권력의 역학관계에 대한 통찰, 지배적 담론에 의한 성의 통제와 이용 등 밀도 깊은 주제가 담겨 있는 고혹적인 섹슈얼 환타지이다.  

 

최근 영화 <은교>, <후궁> 등 인간의 섹슈얼 환타지와 욕망에 대한 영화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사랑의 방식에 대한 인정을 희망하며, 그 중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대두시킨 영화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다양한 사회적 담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은 높지만 투자제작자들에게 외면 당하기 일쑤인 무능력한 영화감독 현민수는 비너스상처럼 차갑고 매혹적인 여인 구주원을 우연히 알게 되고, 그녀가 갖춘 재력미모는 민수에게 절대적인 권력으로 군림하게 된다. 그녀의 재력을 탐해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민수는 점차 그녀가 지닌 치명적인 매력에 매혹 당하고 그녀의 사랑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어떤 구속도 받기 싫어하는 마성의 여인 주원은 이런 민수를 더욱 혹독하게 대하게 되고 그녀로부터 버림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민수는 그녀의 노예가 되겠다며 주원의 발 아래 무릎을 꿇는다. 죽음만이 이 관계를 끝낼 수 있다는 노예계약서에 사인을 한 민수는 주원과의 가학적 관계가 주는 쾌락에 더 깊이 중독되어 간다.

 

영화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인간 내면 깊숙한 곳의 가장 원초적인 성적 본능을 그리면서도 탁월한 인물 심리묘사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사랑과 권력, 복종의 심리, 정치적, 철학적, 정신분석적 사색을 자극한다.  

 

에로티시즘 속에 녹아 있는 지배와 굴종의 도발적인 권력 관계를 생생하면서도 파격적인 영상으로 묘사한 영화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그 아찔한 베일을 벗으며 7 12일 극장에서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SYNOPSIS

가장 잔혹한 에로스와 만난 가장 탐미적인 스릴러 !

영화감독 민수는 우연히 만난 주원의 육감적이고 고혹적인 매력에 빠져들고 그녀의 집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함께 지낼 것을 제안 받는다. 거대한 성과도 같은 으리으리한 그녀의 집에는 난쟁이 집사가 함께 사는데 민수에겐 가시 같은 존재다. 함께 살면서도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그녀는 점점 미스터리함을 더해가는 가운데 민수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 그녀가 시키는대로 마조히즘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게 된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여인과 그녀를 사랑하며 온갖 학대와 폭력에도 행복을 느끼는 남자.

고립된 성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기괴한 사랑과 죽음, 증오와 살인, 욕망과 형벌은

더욱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가는데..

 

INFORMATION

영화명 _ 모피를 입은 비너스 (Venus in Furs)

장르 _ 에로틱 스릴러

감독/각본 _ 송예섭

출연 서정, 백현진  

상영시간 _ 80

관람등급 _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제작 _ 보통영화사

배급 _ ㈜ 영화사 조제

개봉 _ 2012 7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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