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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박은혜, <밤과 낮> 노개런티 출연 사실 뒤늦게 밝혀져 화제!!

by 22세기소녀 200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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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의 <밤과 낮> 사랑!!
- 박은혜, 홍상수 감독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밤과 낮> 노개런티 출연 화제 –


제 5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 부분 진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밤과 낮>의 여주인공 박은혜가 노개런티로 영화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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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은 홍상수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이자, 홍상수 감독 영화로써는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이 시도되어 촬영 전부터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작품. 프랑스 파리에서 90% 이상 촬영되었고 한국에서 크랭크업 후 곧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되는 쾌거를 이뤄, 대한민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밤과 낮>의 여주인공인 박은혜는 이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특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 수정>부터 시작해 <해변의 여인>까지 3차례에 걸쳐 홍상수 감독 영화의 오디션을 보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4수 끝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출연하게 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회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는 영광까지 가져다 준 것이다.

하지만 <밤과 낮>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진출하기까지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투자에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계획되었던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이 생겼기 때문이다. 몸집을 줄이기 위해 배우와 스탭들은 스스로 개런티를 줄이기 시작했고,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되자 박은혜 또한 제작비에 보탬이 되고자 노개런티 의사를 영화사 측에 밝혀 왔다. 홍상수 감독 영화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홍상수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었어요.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뒤늦게 노개런티 사실이 밝혀지자 박은혜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모든 공을 감독에게 돌렸다. 또한 “아직 국내 영화제에 한 번도 참석해 보지 못했는데, 감독님 덕분에 국제 영화제에 먼저 참석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좋은 영화에 출연하고 세계적 영화제까지 참석하는 일석이조를 얻게 되니, 아무래도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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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은 갑작스럽게 서울에서 파리로 도피하게 된 국선 화가의 유쾌하고도 기이한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로, 2월 7일부터 17일까지 제 5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참여 후, 2월 28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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