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을 화려하게 수놓은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
제5회 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13일 저녁7시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진행했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은 음악을 사랑하는 남자 ‘알렉스’와 영화를 사랑하는 여자 ‘구혜선’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3500여 명의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국내외 영화감독, 배우, 음악인 들이 한데 모여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포토월 행사에는 홍보대사 한채영, 진구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김유진 감독, 이명세 감독, 김지운 감독, 허진호 감독, 류장하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들과 영화배우 안성기, 강수연, 정진영, 임하룡, 조재현, 봉태규, 김흥수, 심은경, 그리고 게리 루카스, 세바스티안 도거트, 캐롤 코너스, 엘렌 옹게코 마르필, 후안 라구나, 임강, 네이키드 런치, 사토루 이세키, 페르난도 티엘베, 마니쉬 아차르야 등의 해외 게스트가 참가해 관객과 취재진의 눈길을 붙잡았다.
트럼펫 연주자 정광진의 가브리엘스 오보에(영화 ‘미션’ 주제곡) 연주로 시작된 개막식은 홍보대사 한채영 진구의 무대인사로 첫 문을 열었다. 한채영은 “홍보대사로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음악영화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소감을, 진구는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만들어 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음악영화의 장르화’와 한국 영화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음악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도록 하겠다” 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을 밝혔다. 함께 무대에 오른 엄태영 조직위원장(현 제천시장)은 내빈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서 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경쟁부문 심사를 맡은 이세키 사토루 프로듀서, 도미니크 브랑귀에르 감독, 이명세 감독, 임강 음악감독, 배우 정진영 등 심사위원단 소개가 이뤄졌다.
한국영화음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업적을 기리는 ‘제천영화음악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2009년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는 1975년 <어제 내린 비>로 본격적인 영화음악 활동을 시작하여 <겨울여자><이장호의 외인구단><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오십 여 편의 작품을 남긴 정성조 음악감독. 정성조 음악감독은 80년대 한국 영화음악의 대부분을 담당했으며, 본격적인 사운드트랙을 탄생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제천영화음악상를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이 날 시상자로는 정성조 음악감독과 많은 작품을 함께 했던 이장호 감독이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해 자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의 축하 공연은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박용준, 김정렬, 신석철, 권희정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20명의 현악기 연주자로 이루어진 ‘일렉트로 판타지 오케스트라’ 가 영화 ‘불의 전차’ ’타이타닉’ ’인디아나 존스’ 등의 메인 테마를 연주해 개막식을 절정의 분위기로 이끌었다. 축하 공연에 이어 제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한 개막식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개막작 <솔로이스트>의 상영으로 끝을 맺었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친 영화와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의 본격적인 향연을 8월 18일까지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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