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장젠1 [고령가소년 살인사건] 대만(영화)을 읽는 중요한 자료 2000.11.29 지루하게 시간을 견딘 후 나다극장에서, 양덕창(에드워드 양) 감독의 (1991)을 보다. 이 영화는 1994년 볕이 슬픈 봄, 내 나이 21에 강남의 한 시네마데끄에서 본 걸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까 6년 전, 그때 역시 마냥 외로움을 즐기고 살던 때 나는 4시간이나 되는 이 영화에 청춘을 맡기고 있던 거다. 기억이라곤 불편한 의자와 TV모니터, 끊임없이 오는 잠, 그리고 엘비스의 노래와 고령가 소년 소녀의 낡은 색깔이 전부이다. 왜 보게 되었을까? 아무래도 제목에 끌려서 보고자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병든 닭처럼 고개를 조아리면서 본 영화였지만 이 영화는 내 인생의 100편에 꼽혀있었다. 느낌의 문제였다. 오늘 다시 보기로 한 것은 졸음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부분을 메우기 위함이며 .. 2011. 5.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