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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은 너무 많다> 치명적 매력의 팜므파탈 송지은

by 22세기소녀 201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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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하나만 들어서면


<
악인은 너무 많다>


느와르 영화 도전하는 배우 송지은


치명적 매력의 팜므파탈로 연기변신!


12월 1일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카리스마넘치는 배우 김준배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미모를 자랑하며 배우 송지은이 모습을 드러냈다. 금괴를 둘러싼 음모의 핵심 축인 아버지 덕분에 주인공으로부터 감시 아닌 감시를 당하는 배우 송지은의 극중 캐릭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한국적 팜므파탈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제작_하이엔드 픽쳐스 | 배급/마케팅_어뮤즈]


영화 <길다>의 ‘리타 헤이워스’와 ‘글렌포드’(왼쪽)

느와르 영화에서 ‘팜므파탈’이란?
팜므파탈(femme fatale)이란 프랑스어로 직역하자면 “운명적인 여인”을 뜻하지만, 19세기 문학작품들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장르 속에 기능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사용되어 왔다. 주로 주인공을 죽음이나 고통 등 치명적 상황으로 몰고 가는 ‘악녀’, ‘요부’를 뜻하는 말로 알려져 있으며 ‘필름 느와르’ 장르를 통해 공고히 자리잡게 되었다. 필름 느와르 영화에서 대표적인 팜프파탈 캐릭터를 꼽으라면 ‘리타 헤이워스’를 들 수 있다. ‘찰스 비더’ 감독의 작품 <길다>와 ‘오손웰즈’의 작품 <상하이에서 온 여인> 단 두 편을 통해 사악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이 배우의 연기장면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도 인용한바 있다. 국내에서 필름 느와르 장르에 기반한 팜므파탈 캐릭터로 대표되는 배우는 사실 드물다. <텔미썸딩>의 심은하, <범죄의 재구성>의 염정아, <진실게임>의 하지원 정도를 거론할 수 있지만 모두 팜므파탈을 대표하는 대중적 인지도는 약한 편이다. 



배우 송지은, 대중 앞에 서다!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는 인천을 무대로 필름 느와르의 부흥을 꾀한 영화다. 김회근 감독은 작품을 구상하면서 ‘리타 헤이워스’ 같은 시대적 팜므파탈을 함부로 훼손시키지 않을 적역배우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 자리는 배우 송지은에게 돌아갔고 그녀는 새로운 연기도전에 과감한 열연을 펼쳤다. 이미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송지은은 1997년 SBS 톱탤런트 금상을 수상하며 이태란, 박광현 등과 함께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4년 드라마 <해신>에서 송일국이 맡은 역할 ‘염장’과 가슴 아픈 사랑을 겪는 기생 ‘소홍’으로 열연했으며, 2010년 또 한 번 드라마 <추노>를 통해 좋은 사극연기를 선보였다. 꾸준한 활동을 통해 연기력과 경험을 착실히 쌓은 배우 송지은은 이후 드라마 <닥터챔프>, <나쁜남자>, <도망자 플랜B> 등과 영화 <인사동 스캔들>, <죽이고 싶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남자를 믿었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의 드라마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과연 이번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에서 얼마나 치명적인 매력으로 ‘팜므파탈’이라는 수식어를 자기화시킬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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