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아오이 유우 멀더군 2013.06.28 23:16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주로 사진집을 판매하고 있었고 일부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나쿤, 로버트 프랭크 등 사고 싶은 게 정말 많았다.

 

 

 

 

 

 

슈타이틀 포스터 5장 세트를 15,000원에 판매. 여러 종류를 높이 쌓아두니 일종의 전시 효과도 있다. 

 

 


2층. 여기서부터는 슈타이틀의 북 아트에 관한 삶을 엿볼 수가 있다.

 

 

 

 

 

 

 

 

 

 

 

 

 

 

 

 

 

샤넬 초대장에 쓰인다는 고급 종이. 샤넬 초대장 한 번 받아보고 싶구나.

 

 

책에 쓰이는 각종 종이를 만져볼 수 있다 

 

 

 

   

 

 

여성 분들은 전시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많이 즐거워 했다.

 

 

 

내 작업실 겸 주거공간이고 싶다.

 

 

잠시 구두를 벗어도 좋습니다. 갤러리 내부에 휴게 공간이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소장하고 싶은 다양한 제본 서적들이 많았다. 

 

 

 

미인들이 전시장을 많이 찾았다.

 

 

자연 채광 구조로 되어 있어 매력을 더하는 대림미술관 내부.

 

 

사다리모양 접지에 인쇄되어 있는 아가들

 

 

 

타이포그래피

 

 

 

 


4층. 피노키오를 비롯 다양한 판화기법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판화기법으로 찍어낸 피노키오

 

 

 

 

 

 

 

 

 


여기서부터는 샤넬 관련 전시

 

 

 

 

각종 샤넬 쇼핑백

 

 

 

 

 

 

 

 

 

 

 

샤넬 패션북을 보고 있는 사람들

 

 


여기서부터 샤넬 패션북 속의 유명인들(일부)

 

 

소피아 코폴라

 

 

저우쉰

 

 

제인 버킨

 

 

샤를로뜨 갱스부르

 

 

시이나 링고

 

 

미즈하라 키코

 

 

커스틴 던스트

 

 

타오 오카모토

 

 

쿠사마 야요이

 

 

탕웨이

 

 

엘리자베스 올슨

 

 

타마키 히로시

 

 

Scarlett Utzmann-Huynh

 

 

Hudson Kroenig

 

 

송혜교

 

 

다코타 패닝

 

 

엘르 패닝

 

 

아오이 유우

 


2013.10.6 까지 전시 오픈

해당 전시기간 내에 입장권이 있다면 언제든 공짜로 재 관람이 가능하니 티켓을 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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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오이 유우 멀더군 2013.06.09 12:40

2013.6.6
시네마테크KOFA에 파스빈더 영화 보러 갔다가, 1층 영화박물관에서 체코 아트 포스터전 “영화포스터 속 한국과 체코의 만남(6.5∼9.1, 무료)”을 하고 있기에 고맙게 감상했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체코 개봉 북한영화를 체코의 디자이너들이 새로이 그린 영화포스터와 체코 버전 박찬욱, 김기덕 감독 영화 포스터, 체코 필름아시아 영화제 포스터, 한국에 소개된 체코영화 포스터 등 총 36점이 전시되고 있었다.

다른 국가에서 디자인한 한국영화 포스터를 보는 재미와 신선함이 있었다. 특히 수작업으로 재탄생시킨 포스터는 예술품을 만난 듯해 감탄했다. 현재의 영화포스터는 대부분 사진 위주로 제작되는 아쉬움이 있는데 일부만이라도 디자인이 먼저인 포스터를 만나고 싶다. 컴퓨터를 쓰든 종이 위에 그리든 영화포스터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느껴지게끔 하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전시 미리보기

 


 

 

  

 

 

 

 

  

 

체코 필름아시아 영화제 포스터 부분 컷. 레이와 뒷 커플이 야해서 발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체코영화 <꽃망울>(2011, 즈데넥 이라스키)

 

 

 

★LG 옵티머스G Pro로 촬영하였고 일부 사진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이미지 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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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오이 유우 멀더군 2013.05.01 23:49

2013.4.30

회사에서 지난달부터 한 달에 하루 컬처데이로 정해 자유 문화활동이 가능하다. 3월엔 홀로 <Re:Quest-1970년대 이후의 일본 현대미술>(서울대 미술관) 전시에 다녀왔고 이번엔 리움 기획전인 <미장센-연출된 장면들>(2013.3.28∼6.2)을 남직원과 보러갔다.(편집부 여직원들은 전부 <세계팝업아트 展>을 택함)  

전시를 보기 전, 멕시칸 레스토랑 바토스(VATOS)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역시 맛집전문가와 함께하기를 잘 했다. 김치까르니타 프라이즈와 타코, 과일음료 등 회사에서 지급하는 1인당 식비 2만원을 알차게 사용했다.

나쵸는 1회 무료 제공

한남동 부촌에 자리잡은 리움은 처음 가보는 미술관인데, 마음에 들었다. 산책이 필요한 위치며 마음의 여유를 주는 넓게 트인 내외공간 그리고 매혹적인 이태원도 근처에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번에 <미장센-연출된 장면들>을 택한 이유는 단순히, 영화를 좋아하는 개인 취향에서였다. 특히, 미쟝센이 훌륭한 영화를 선호하기에 이번 전시는 나를 위한 전시나 다름없었다.

연출된 장면-김기영 <하녀>

미쟝센(mise-en-scene)은 간단히 말해 미학을 추구하는 공간연출을 말한다. 그렇기에 미쟝센이 뛰어난 영화들은 한 프레임 한 프레임이 사고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능동적인 관람을 하게 한다. 특히 미술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흥미롭다. 박찬욱의 영화가 즐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출된 장면-오즈 야스지로 <동경이야기>

전시는 과연 대단했다. 김기영의 <하녀>,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와 같은 걸작이 흥미롭게 영상과 사진, 설치 등으로 연출되는 한편 다양한 영화적 장면 연출이 미술로써 존재한다. 또 회화인 벨라스케스 <시녀들>을 스토리영상으로 연출한 작품은 역작이다. 예전에 홍익대 미대생들이 명화 리메이크를 한 사진 수업 결과물을 재미나게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명화를 리메이크 하니 대단히 흥미로웠다. 몇 작품 더 있었으면 했으나 명화 영상 연출은 <시녀들>이 전부였다.

연출된 장면(영상)-벨라스케스 <시녀들> / 알카자르의 89초, 이브 수스만, 루퍼스 코퍼레이션

다섯번째 밤, 양푸동

 

가장 나를 오래 붙든 작품은 양푸동의 '다섯 번째 밤'이다. 마치 왕가위 영화와 양덕창의 <고령가소년 살인사건>의 기운을 전달하는 이 매혹적인 영상은 총 7개의 모니터를 스크린처럼 17미터로 펼쳐 하나의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 뒤 관객으로 하여금 재구성하게 만든다. 즉, 7편의 영화가 될 수도 있고 한 편의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영화가 하나의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순서를 두고 보여줄 수는 있지만 동시에 보여주기는 힘든데(일부 화면 분할 방식을 통해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다섯 번째 밤'은 이를 7개의 모니터를 통해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쾌감을 준다. 

미장센, 진기종

영화의 모형 촬영을 연출한 진기종의 작품 '미장센'은 <Re:Quest-1970년대 이후의 일본 현대미술>전에서도 만날 수 있던 <전함포템킨> 오뎃사 계단 연출 작품처럼, 모형을 촬영하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극적 장면 구성의 흥미로움을 더한다. 특히, 롱테이크에 대한 개념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작품이 흥미진진의 연속이었다. 단순히 훑고 지나가는 전시가 아닌 철저히 관객의 두뇌를 활발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있는 전시라 신이 났다. 아쉬운 점이라면 작품 수가 적다는 것. 그 아쉬움은 윗층으로 이어진 <금은보화-한국 전통공예의 미(Opulence : Treasures of Korean Traditional Craft)> 展으로 좀 달랬지만 본 전시는 금은보화 세공술 같은 것에 감탄은 했어도 작품과의 교감이 덜 이루어져서 빠른 속도로 관람이 끝났다.  [미장센전: ★★★★ / 금은보화전: ★★★]   

 

 

 

파이프오르간, 토마스 데만트(좌)

  

 

 

장미 아래서-무제, 그레고리 크루드슨

  

연출된 장면-강제규 <태극기 휘날리며>

 

새-B 카메라, 정연두

 

1초의 절반, 아다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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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오이 유우 멀더군 2012.11.22 15:58

2012.11.18
일요일, 기분 전환 겸 성신여대 미술대학 졸업전시회에 다녀왔다. 올해 아시아프를 비롯해 여러 청년작가, 대학생들의 작품을 봤지만 큰 감흥을 받지 못했다. 너무 기성의 냄새가 나거나 습작 수준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발길을 붙드는 작품을 만났다. 자칫, 그 작품을 지나칠 뻔했다. 조그맣게 '신지현'이 창작했음을 알린 그 작품은 대학 설립자로 보이는 동상 뒤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등록금으로 올려졌을) 건물을 받치는 기둥인 양 위치해 있었다. 벽돌 하나 하나 올려 쌓은 그 설치물은 무언가 시위처럼 보이기도 해 작은 웃음이 났다. 닿고 쌓인다, 신지현, 2012
신지현의 작품이 일차적으로 인상깊었던 건 제작비 문제였다. 흔히 졸업전시회라 하면 돈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이 작품은 값싼 벽돌을 올렸다.(시멘트벽돌 장당 단가가 백 원이 안 되니까 벽돌 값으로 2만원 정도 썼을 것이다) 이렇게 돈을 들이지 않고도 성취를 보여줄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에서 작은 감동이 있었다.
 
이 작품은 입체로서 사방에서 관람이 가능케 했고(보통 일방적인 경우가 많다) 회화적인 맛도 있다. 옛 벽화와 같은 그림에는 마티스의 '댄스'를 연상시키는 인물(여성)들이 역동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 그러나 갇힌 채 머리만 드러낸 다른 조형 여성들은 박제되거나 곧 해체될 것 같은 불안함을 준다. 그 두상은 입을 다문 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 마치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대학을 다녔으나 사회에 나갈 때가 된 현실은 다르다는 의미 같기도 하다.  
 
이 작품은 발굴적 속성이 과거를 현현(顯現)한다. 전시의 행위는 현재를 나타내고, 작품의 메시지가 미래를 열어둔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져 있는 이 작품은 불안과 염원을 동시에 품고 있다. 마치 지금 세대의 청년, 우리의 사회를 닮았다.  
 
이 작품은 전시가 끝나면 해체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집의 장식적인 기능이 되기를 거부하고 이걸로 끝이라는 걸 택했다. 작가의 길로 한 발짝 더 내디딜 청년작가로서 좋은 생각이다.

닿고 쌓인다, 신지현, 2012

꽃을 보러 온 건지 선물을 보러 온 건지 분간이 어렵기 마련인 졸업전시회에서 소박하지만 힘이 느껴진 작품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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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오이 유우 멀더군 2009.01.04 09:46

2008.12.28
하루에 사진전 두 탕. 2008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과 2008 세계보도사진전엘 다녀오다.

사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사진전을 찾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데이트코스를 생각했고 두 사진전을 염두에 두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2008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은 구 서울역에서 전시가 이뤄진다는 점과 잡지소개에서 본 몇 컷이 주는 강한 이끌림으로 메모를 해두었었다. 

과연 훌륭한 전시였다.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올해의 전시 베스트로 꼽을만하다. 전시된 사진들이 대단한 점도 있었지만 전시장소로 세월의 고생이 잔뜩 묻은 서울역사를 활용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는 낡은 벽이 벗겨지고 일부 무너져 내리기도 한 앙상함을 그대로 드러낸 기념비적 건물. 그 곳에서의 사진은 더더욱 돋보였다.

전시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는데 공간 활용이 여유로워서인지 정말 많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즐겁게 만들었다. 1층을 지나 2층으로까지 이어지는 사진 중 내가 주로 관심을 갖고 본 것은 일상을 담은 사진과 인물 사진이었다. 그 작품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신선한 자극도 받았다. 그리고 필름에 대한 간절함이 더욱 강해졌다. 보다 체계적으로 필름과 조명 공부를 해서 모두가 인정하고, 언젠가는 꼭 갖고 싶은 개인사진집에 부끄럽지 않게 담길 사진을 찍고 싶다.  [★★★★★]

2.
2008 세계보도사진전(공평아트센터)은 가고 싶은 마음은 매년 있었지만 가지 않게 되었는데 마침 아는 동생 동미가 티켓을 보내줘서 갈 수 있었다.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에 비해 규모가 작고 뭔가 성의가 없어 보이는 전시였지만 보도사진이 주는 사실과 진실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체력을 많이 비축해두지 못해 오래 머무르지 못했는데, 머리와 가슴 속엔 꽉꽉 채우고 돌아온 좋은 전시였다. 내 사진도 언젠가 이 자리에 걸릴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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