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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에서 첫 시사회를 개최한 <밤과 낮>

by 22세기소녀 200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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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평가하는 것은 관객의 몫입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첫 시사회 <밤과 낮>


21편의 경쟁작 중 한국 영화는 단 한편. 제 5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밤과낮>. 베를린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30분 하얏트 호텔에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영호와 박은혜가 성황리에 공식 기자 회견을 마쳤다.

베를린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영화제 메인 극장이자 경쟁 부문에 초청된 감독과 배우들이 레드 카펫을 밟는 베를린날레팔라스트에서 <밤과낮>은 첫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매체 분들이 대거 참석, 90%가 넘는 참석률을 보여주어 영화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해 주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웃음 소리는 끊이지 않았고, 영화를 보고 난 뒤 매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몇몇 현지 관계자들은 “영화의 반응이 뜨겁다. 좋은 결과가 기대될 것 같다.”라는 말을 해주어 그 말을 들은 감독들과 배우들, 그리고 국내 스텝들은 기쁨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직전, 배우들은 하얏트 호텔에 VIP룸에서 베를린 영화제 집행 위원장인 디이터 코슬릭을 만났다. 밝게 그들을 맞이해준 디이터 위원장은 직접 준비한 선물을 감독과 배우들에게 건네 주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내었다. 특별히 붉은색 베를린날레 스카프를 선물 받은 홍상수 감독과 김영호는 선물을 받자 마자 착용을 하는 등, 선물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후, 약 5분 간 따로 사진 찍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베를린 영화제의 상징적인 색깔인 레드에 맞춰 본인의 드레스도 역시 레드로 포인트 준 박은혜. 그녀를 본 사진 기자들은 “너무 아릅답다!” “여기 좀 봐달라”며 경쟁하듯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영호는 처음에는 쑥스러운 듯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분위기에 익숙해져 멋진 포즈를 취해주는 등 한국 남자 배우로서의 멋진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1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된 기자 회견장에도 90% 넘는 참석률을 보였던 것은 마찬가지. 홍상수 감독과 배우 두 명이 들어와 자리에 앉아있는 동안 내내 카메라 셔터 소리는 끊이지 않았고, 인터뷰 질문 또한 끊이지 않았다. 첫 경험인데도 두 배우들은 편안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해주었다. 특히 김영호는 편안한 웃음으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위트 있게 대답하여 엄숙한 기자 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작으로 국내의 뜨거운 관심으로 받고, 베를린에서도 역시나 매체들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밤과 낮>. 베를린 시각으로 오후 4시에 곧 메인 극장 베를린날레 팔라스트에서 감독과 배우 김영호와 박은혜는 레드 카펫을 밟고 함께 공식 영화 상영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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