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리랑1 [아리랑] 수취인불명 김기덕의 비몽(非夢) 9.11 대학로 CGV에서 김기덕 감독의 을 보다. 빨리 찍기로 유명한 그의 영화를 오래도록 보지 못했다. 칩거중이라는 얘길 들었을 때, 강원도에서 버스를 개조해 살기도 했던 그의 삶 자체가 종종 야인처럼 보였기에 그런가보다 했다. 그러다가 조감독 배신 얘기가 나오고, 갑자기 칸영화제 수상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시 잊혀졌던 김기덕의 그간의 생활이 궁금해졌다. 그의 칩거 전모를 알 수 있는 영화의 개봉을 기다렸지만 감독이 흘린 말에 의하면 개봉은 불투명해보였다. 그러다 오늘 특별전 형식으로 을 볼 수 있었다. 영화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빨간 버스를 개조해 살던 때처럼 뭔가 낭만적이고 전원적인 삶을 생각했는데 무기력하고 생존을 위한 삶을 살고 있던 것이다. 그러던 그가 어떤 깨달음을 얻고 영화감독으로서의 욕구를.. 2011. 9.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