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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서2

[엑시던트 (Accident)] 밀도 높은 이야기에 탄성이 절로 나는 액션 8.14 홍콩여행 예약을 끝내놓고 정보서 감독의 를 보다. 예전에 씨네21에서 '21세기 신성 감독'을 필자별로 소개했는데 당시 그것을 바탕으로 영화파일을 찾아 4편 가량 보관해 둔 적이 있다. 오늘 그 중 를 보았다. 요 몇 년 간 보는 홍콩영화는 선택하는 족족 재미있고 뛰어나다. 겉멋만 있는 것이 아닌 미학이 담겼달까? 특히, 액션 장르는 확실히 그렇다. 도 밀도 높은 이야기에 탄성이 절로 나는 액션장면을 짰다. 특히 마지막에 거울과 일식을 활용한 사고 장면은 특히 인상에 남는다. 아이디어도 좋고 영상도 빼어났다. 극중 주인공(고천락)이 중고시장에서 진추하의 음반을 구입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도 이번 홍콩여행 때 그 동네에 구경가고 싶다. 뭐 특별히 찾고 싶은 게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구경만으로도 흥.. 2010. 8. 15.
[제3회서울충무로국제영화 리뷰] 사족만 자른다면 걸작, 구교구 8.25 연속 참여하고 있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정보서, 2006)를 보다. 아내와 함께 보는 거라 우선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를 골랐다. 대박이었다. 아내가 상영 도중 엄지를 들었다. 시작이 좋아서 나머지 일정도 쾌청이 예상된다. 요즘 홍콩영화 혼자보기 아깝다. 총과 형사가 등장하는 액션영화가 옛 홍콩영화 전성기의 질감을 뛰어 넘는다. 여전히 스타일리쉬하지만 보다 정제된 맛이 있다. 각본에 설득력이 있으며 연출 또한 힘이 넘친다. 2009 부천판타스틱영화제서 만난 와 오늘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서 발견한 가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예이다. 에서 가장 빛나는 점은 선과 악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고 두 세계를 동정·연민케 한다는 점이다. 관객의 응원은 당연히 일방적이지 않다. 형사의 애환을 보면서도.. 200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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