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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여배우들> 스틸 3탄: ‘트렌드 리더’ 김민희 VS ‘무서운 신예’ 김옥빈

by 22세기소녀 200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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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더 김민희

VS 무서운 신예 김옥빈

연기욕심! 인기욕심! 뜨거운 20대 두 여배우 맞짱!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6명의 전무후무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여배우들>. 이미 예고된 고현정과 최지우의 갈등 외에도 20대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 김민희, 김옥빈이 극중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여배우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울 나이, 경쟁심 또한 가장 왕성할 20대. 겉으로는 완벽하고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여배우지만 남모르는 콤플렉스와 질투심은 분명 존재할 터. 영화<여배우들>을 통해 김민희와 김옥빈은 모두가 궁금했던 여배우들간의 은밀한 열등감과 질투심을 속 시원히 보여준다.

‘트렌드 리더’ 김민희 VS ‘무서운 신예’ 김옥빈
패션화보 촬영장, 영화 촬영장 어디에 있어도 자기 집처럼 금새 적응하는 김민희는 20대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쉬한 여배우. 이미 데뷔 당시부터 N세대 스타로 각광받으며 세련된 옷차림과 자기 주장, 톡톡 튀는 언행으로 인기를 얻었다. 김옥빈은 인기 스타의 등용문이 된 ‘여고괴담’ 시리즈의 4편인 <여고괴담4-목소리>로 당당히 주연에 발탁되며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박쥐>를 통해 시체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흥미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슷한 또래에 각기 다른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둘이지만 한 장소에서 격돌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난해? 나는 지금 놀고 있는데... ” - 잘나가는 옥빈이 얄미운 ‘민희’
“민희언니가 입었던 거 예쁘던데 한 번만 입어봐도 돼요?” – 날씬한 민희가 부러운 ‘옥빈’

영화 <여배우들>에서 패셔니스타 김민희는 타고난 끼와 재능을 가진 대표적인 20대 여배우 ‘민희’를 연기한다. 화보 촬영에는 영 자신 없어 보이는 대 선배들 사이에서 그녀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자유로워 보인다.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모든 표정을 보여주는 그녀지만 연기로 인정받고 싶은 욕망은 끝이 없어 자신보다 더 잘나가는 것 같은 동년배 배우 김옥빈에게 묘한 열등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김옥빈은 그녀대로 또 다른 사정이 있다. 촬영장을 제 집처럼 편안히 느끼는 민희와는 반대로 막내 옥빈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하는 것. <박쥐>로 거머쥔 시체스 여우주연상 타이틀도 선배들 사이에선 무용지물이다. 선배들 눈치보기에 급급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도 입어보기 눈치 보이는 그녀는 용기 있게 민희가 입어봤던 옷을 입어보지만 몸에 맞지 않아 창피를 당하기까지 한다. 화보 촬영에서 벌어지는 둘의 미묘한 신경전은 <여배우들>의 수 많은 볼거리 중 하나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여배우들>의 젊은 피 김민희와 김옥빈은 여배우의 가장 빛나는 시기이자 성공에 대한 욕망이 절정에 이르는 20대, 그 질풍노도의 시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화보 촬영으로 한 자리에 처음으로 모인 여섯 여배우가 보여줄 흥미진진한 기싸움과 그녀들의 숨겨진 뒷 이야기는 12월 10일, 2009년 가장 도발적인 사건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SYNOPSIS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기쎈 여배우들, 그녀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홀로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한 그녀들 사이에서는 예정된 기싸움이 벌어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스튜디오를 감싼다. 화보를 찍을 때도 절대 서로 부딪히지 않게 시차를 둔다는 패션계의 불문율을 깬 이 최초의 시도는 시작부터 불씨를 안고 있었던 것. 의상 선택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급기야 현정의 도발에 지우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진다. 여정은 자신이 대타로 섭외된 것 아닌지 찜찜하고 민희는 화보 촬영이 즐겁지만 옥빈은 어디까지 선생님이고 어디부터가 언니인지, 선배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주요 소품인 보석이 오지 않자 시작된 하염없는 기다림. 스탭들은 애가 타고 여배우들은 점점 예민해지는데… 그 날 밤,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눈치보지 않고 솔직하고 또 대담한 그녀들 사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 과연 이들은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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