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우박이 쏟아져도 멈출 수 없다!!
악천후 속에서도 열연을 펼친 손태영!!!
남자친구의 군입대로 소위 ‘곰신’과 ‘군화’가 된 네 커플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제작_아이필름/블루버스픽쳐스, 감독_류승진)에서 손태영이 악천후 속에서도 열연을 펼쳐 함께 한 배우와 스텝들을 감동시켰다.
비, 우박도 사랑을 막을 순 없죠!
수백 명의 보조출연자와 배우들이 행군 장면을 촬영했던 홍천 현장에서 배우 손태영이 열연을 펼쳤던 에피소드가 있었음이 뒤늦게 당시 함께 했던 보조출연자를 통해 전해졌다.
이 날 촬영 분량은 장근석이 여러 여자들에게서 받은 커플링을 모아 두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한 손태영이 행군 현장까지 찾아가서 따지는 장면이었다. 촬영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었는데 아침나절까지는 맑았던 날씨가 주연배우 손태영과 장근석이 대면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군복을 입고 철모를 쓰고 있는 장근석은 비가 와도 큰 영향이 없었지만, 얇은 의상만을 입고 있던 손태영은 내리는 소나기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제작진은 급히 촬영을 중단하려 했지만 손태영은 도리어 내리는 빗 속에서도 감정의 흐트러짐 없이 연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빗줄기는 우박으로 바뀌어 현장은 순식간에 촬영 중단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 때도 손태영은 무거운 군장을 메고 있는 장근석과 보조출연자 분들이 계신데 나로 인해 촬영이 늦어질 수는 없다며 우박을 맞으면서도 촬영을 계속하는 투혼을 보였다. 돌변하는 날씨로 힘들어하던 보조출연자들도 손태영의 이런 프로의식에 감히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다고. 한 보조출연자가 ‘비도 아니고 우박이 쏟아지는데 감기 걸리지 않겠냐’고 묻자 손태영은 도리어 “실제로 행군하다 보면 비가 올 수도 있고 우박이 쏟아질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영화라고 해서 꼭 맑고 화창한 날만 나오란 법 없잖아요. 이 장면은 근석이한테 화가 나서 비가 오는지 우박이 떨어지는 지도 모르고 버럭 화를 내는 거죠. 오히려 감정이 더 잘 살아나는데요”라며 그간 손태영에게 가졌던 전형적인 도시 여성이란 선입견을 깨고, 효정이란 배역에 몰입한 배우 손태영을 보여주었다.
배우와 스텝들의 악천후에도 굴하지 않는 열정으로 만들어진 영화 <기다리다 미쳐>는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로 2008년 새해 첫날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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