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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ISU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김연아의 교훈 "실력만이 최고의 방법이다!" 본문

생활일기

[2013 ISU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김연아의 교훈 "실력만이 최고의 방법이다!"

아오이 우유 My Night At Maud's 2013. 3. 17. 12:49

2013.3.17
편파 판정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받을까? 일본 네티즌들이 작은 실수를 트집 잡지는 않을까? 모든 우려가 기우였다. 김연아는 오늘 '2013 ISU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2위와 20점 이상 벌어진 유일 200점대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실력만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몸소 보여주었다. 눈물이 어찌 나지 않을 수 있을까?

김연아로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지만 이제까지 김연아 만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피겨의 세계를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나도 눈이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점수 획득용 연기를 펼치는 데 반해 오직 김연아만이 음악과 피겨가 합일된 세계에 빠져들게 만든다. 김연아에 앞선 캐나다 선수의 기계적인 몸동작을 먼저 봐서일까, 김연아의 세계는 차원이 달랐다. 마침, 대회 피날레를 장식한 그녀의 연기를 보며 세계의 많은 피겨 팬들이 진정한 피겨를 느꼈을 것 같다.

지나친 해석일 수 있지만 '레미제라블' 속 그녀는 시름에 있는 온 국민의 피곤을 잠시나마 덜어주었다. 강심장 김연아. 지켜보는 사람조차 이가 덜덜 떨리고 심장마비사 할 것 같은데 그녀는 모든 심적 부담을 안고서도 깨끗함을 넘어선 아름다운 피겨를 펼쳐 보였다.

 

그까짓 게 뭐 대단하다고 말할 사람 있지만, 이런 데서 큰 행복이 오는 사람이 있다. 오늘 하루 왠지 신이 날 것 같다. 

※덧붙이기
우승하지 못했다면 배아팠을 캐나다 합창단의 한국말 '애국가' 합창. 아니, 누가 우승할 줄 알고 저렇게 완벽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주나. 우승 예상 국가별로 준비된 팀이 있었던 건가? 아니면 립싱크? 하하. 어찌되었건 고맙고 대회 이미지마저도 좋게 만든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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