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클럽
서울 곳곳에 붕대 감긴 사연!
청춘의 고민을 들여다보다!
오늘 개봉한 청춘 치유 프로젝트 <붕대클럽>(수입_(주)다우리엔터테인먼트 / 배급_프리비젼엔터테인먼트)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사연 의뢰 이벤트 중 추첨을 통해 특별한 사연과 상처가 있는 장소에 붕대를 감으러 나섰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 사연 의뢰 이벤트는 영화 내용처럼 자신의 상처가 있는 장소와 사연, 그리고 이메일 주소를 적어서 응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연들은 이성과의 교제, 친구와의 우정, 취업난, 학업에 대한 문제 등 지금 젊은이들이 가진 고민들이 대부분이었다.
학점, 성적이 도대체 뭐라고…
사연1: 동국대학교 문화관 세미나실3에 붕대를 뿌려주세요. 시험 보던 날, 족보가 없다고 제게 말하던 그 친구가 저 멀리서 족보를 보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학점, 성적이 도대체 뭐라고… 친구가 아닌 경쟁자가 되어버린 이 현실. 제 상처를 치료해주세요.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비롯해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남긴 사연은 ‘수능 성적’, ‘학점’에 대한 사연이었다. 그 중에서도 학점 앞에 자신과의 우정을 져버린 친구에 대한 섭섭함을 담은 사연이 채택되었고 ‘동국대학교 세미나실3’ 앞에 붕대가 감아졌다.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용기 내어 고백!! 하지만…
사연2: 대학로 4번 출구에 붕대 감아주세요! 2년간의 짝사랑을 하다가 고백했는데 결국 그 자리에서 차였어요.
성적 문제 이후로 가장 많은 사연들 중 하나가 바로 ‘연애’. 남자친구와 싸웠다는 사연들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짝사랑한 사람에게 고백하고 차인 경험은 그 누구라도 잊을 수 없는 아픈 상처로 다가올 것이다. <붕대클럽>은 힘들어할 의뢰인을 위해 ‘혜화역 4번 출구’에 붕대를 감았다.
매일 매일 냉혹한 현실에 부딪힌다!
사연3: 홍익대 학생회관 옆 계단. 학교 방송국 교양훈련 때문에 매일 아침 뛰어들어가야 하는 곳. 매일 방송 기획 엎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부딪히러 가는 곳.
매일 부딪히는 냉혹한 현실에 좌절하고 다시 용기를 내는 청춘들.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라 믿으며 열심히 살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에 힘을 주고자 ‘홍익대학교 학생회관 계단’에도 붕대가 감아졌다.
이렇게 의뢰 받은 장소에 붕대를 감은 사진은 의뢰인의 메일로 전달되어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현 시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경쾌하게 그려낸 <붕대클럽>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월 10일 개봉, 올 겨울 유일한 청춘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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