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과 유덕화 사이, 숨겨진 여인이 있었다?!
<명장> 속 두 남자 이연걸, 유덕화의 운명을 비극으로 이끄는 여인이 공개 됐다. 그녀는 중국의 4대천녀(四小花旦) 중 한 명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 서정뢰.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못지 않은 스타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그녀의 실체가 공개됨으로써 영화 <명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명장>에서 서정뢰가 맡은 역은 방청운(이연걸)과 조이호(유덕화)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인 연생. 어릴 때부터 기생으로 훈련 받으며 자란 연생은 부잣집 첩실로 팔리려는 찰라 유년시절 친구인 조이호(유덕화)에 의해 구출된다. 자신을 구하던 와중 살인을 하게 되고 도적이 된 조이호의 여인으로 살게 된 그녀는 길 위에서 만난 방청운(이연걸)과 첫 만남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남자가 의형제를 맺게 되면서 세 사람의 얽힌 인연은 그들의 앞날에 불길한 전조를 드리우게 된다.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정뢰에 대한 중국 내 열기는 놀라울 정도다. 미국의 블로그 검색엔진 테크노크라티의 집계에 따르면 2006년 그녀의 블로그가 전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블로그로 기록되기도. 스스로 주연, 각본, 감독을 맡은 작품 <미지의 여인에서 온 편지>로 2006년 제 52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재능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중국을 대표하는 지적인 여배우인 그녀는 자기 주장이 분명한 실제 성격과는 반대로 순응적이고 수동적인 인물 연생을 연기,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심리와 흔들림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 역시 중국 최고의 여배우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명장>의 싱가포르 홍보 투어 당시 인터뷰에서 “이연걸은 현명하고, 금성무는 미남이다. 그리고 유덕화는 현명하고, 미남인데다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기까지 하다.”며, 실제로는 세 남자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유덕화를 선택하겠다고 한 그녀. 유덕화의 팬들도 재색을 겸비한 서정뢰라면 유덕화를 맡길 수 있다며 그녀의 선택에 호응을 해줬다고.
두 의형제를 비극적 운명으로 치닫게 만드는 여인이 공개 됨에 따라 영화의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영화 <명장>. 태평천국이 발생한 19세기 중엽 청나라, 피로써 의형제를 맺은 세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이야기로 1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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