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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기다리다 미쳐> 한여름, 우승민 커플의 폭소 촬영 현장

by 22세기소녀 2008.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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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우승민 커플의 폭소 촬영 현장

남자친구의 군입대로 소위 ‘고무신’이 된 네 여자에게 일어나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제작_아이필름/블루버스픽쳐스, 감독_류승진)에서 ‘인생 뭐 있냐 직진이지’를 외치며 막 나가는 방언커플로 호흡을 맞추는 한여름, 우승민 촬영 현장은 연일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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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동자 우승민의 파란만장 머리 밀기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우승민의 파란 트레이닝복은 어느덧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트레이닝복에 걸 맞는 초반의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에서 지금은 밤톨을 연상케 하는 짧은 머리다. 이렇게 우승민이 거의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은 다름아닌 영화<기다리다 미쳐>에서 군 입대를 하는 허욱 역할을 위해서다. 게다가 우승민은 영화 속 설정 그대로 자신의 머리를 상대 배우 한여름이 직접 자르는 것에 흔쾌히 동의했다.
이에 한여름은 생전 처음 소위 ‘바리깡’이란 것으로 우승민의 머리 자르기에 돌입.
한여름이 처음에 서툰 솜씨와 불안함으로 별로 진척을 보이지 못하자, 우승민은 ‘군바리 머리 고민할게 뭐 있노. 요서부터 팍팍 밀마 되지’ 라며 거침없이 밀 것을 권유, 힘을 얻은 한여름은 과감한 손놀림으로 우승민의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러나 막상 다 잘라진 머리를 거울을 통해 본 우승민은 예상 밖의 머리모양에 ‘가시내~ 이라믄 우짜노~’라며 절규(?)했다. 이에 한여름과 현장 스텝은 그 동안 참았던 웃음을 일제히 터트렸고, 우승민의 쥐 파먹은 듯한 머리를 수습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용실로 직행해야 했다.
잘라낸 머리카락이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연기를 위해서라면 이까짓 머리카락 자르는 게 대수겠는가’라며 보다 나은 연기를 위해 하루하루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우승민의 각오는 왜 그가 이토록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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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로 무장한 코믹 커플
우승민과 한여름은 영화<기다리다 미쳐>에서 ‘인생 뭐 있냐 직진이지’를 외치는 부산 커플로 등장한다. 이를 위해 서울 태생인 한여름은 따로 스승(?)을 모시고 사투리 연습에 매진, 무주 촬영 현장에서 맛깔 나는 부산 사투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무주 부대 면회실, 남자 친구를 위해 꽃같이 단장한 한여름의 ‘오빠야~ 내가 좀 바빴다 아이가~’라는 애교 섞인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은 많지 않을 듯. 그럭저럭 우승민과의 관계를 회복할 찰나, 면회실에 나타난 후임병을 본 한여름은 하얗게 질려 가방으로 얼굴을 가린다. 과연 그가 누구길래? 눈치 백단 우승민은 낌새를 차렸고, 피할 수 없는 삼자대면 자리가 만들어진다. 일촉즉발의 삼자대면은 “아~근데 누구신데예?”라는 한여름의 능청스런 사투리 연기와 우승민의 촌철살인 애드립으로 웃음의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영화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우승민, 한여름의 코믹 연기에 촬영 스텝들은 내내 이를 악물고 웃음을 참아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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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네 여자의 730일간의 고비를 다루며 ‘20대 실용 연애 백서’를 표방한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는 이 외에도 손태영, 장근석, 유인영, 김산호, 장희진, 데니안 등 주목 받는 젊은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현재 약 55%정도의 촬영이 진행 되었으며 올 하반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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