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소식

박찬욱 제작, 공효진 주연의 <홍당무> 크랭크업!

by 22세기소녀 2008. 3. 21.
728x90
반응형

너무 노력하는 그대는 <홍당무>

크랭크업!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코미디는 없었다-

2개월간의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도전적인 코미디 <홍당무>(제작: 모호필름, 제공: 빅하우스㈜벤티지홀딩스, 감독: 이경미)가 지난 3월 15일(토)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 신방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촬영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했다.

이로써 <홍당무>는 2008년 1월 6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3월 16일까지 만 2개월(총 40회차)간의 촬영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서울 신방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크랭크업 씬은 ‘삽질의 여왕’ 양미숙(공효진)과 ‘전교 왕따’ 서종희(서우)가 우여곡절 끝에 학교 축제에 참가하는 장면으로 300여 명의 엑스트라와 함께했다.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촬영장은 새벽부터 분주했으며, 주연배우 ‘공효진’ 과 ‘서우’ 또한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장면을 위해 일찌감치 촬영장에 도착해 마지막 촬영을 준비했다. 당일 촬영이 없었던 배우들도 촬영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며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또한 영화를 위해 동원된 300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댄스팀, 합창단, 풍물패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촬영장은 실제 축제가 열린 듯 종일 활기차고 열기가 넘쳤다.

<홍당무>의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모두가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첫 장편영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홍당무>로 장편 데뷔한 이경미 감독은 단편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서울여성영화제 최우수상,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대상 등 국내외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을 배출한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으로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인 감독이다.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망가지는 모습으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한 주연배우 공효진은 “액션영화를 방불케 했던 삽질(?)의 추억과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해주는 감독님 이하 동료 연기자와 스텝들에게 감사하다”며 작품을 함께한 모든 스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CF스타에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서우는 “벌써 촬영이 끝나버려서 너무 아쉽고 <홍당무>를 계기로 앞으로도 좀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촬영기간 동안 모두 수고 하셨다”며 아쉬운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이틀 전 촬영을 마친 이종혁도 “고생을 많이 해서 시원한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너무나 아쉽고 서운하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며 미리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홍당무>는 짝사랑 남자의 연애를 막기 위해, 비호감 양미숙(공효진)과 전교 왕따인 그 남자의 딸(서우)이 사심 가득한 동맹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공효진의 연기변신,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이경미 감독의 연출, 새로운 형식과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며 2008년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