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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2008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에서 먹은 음식들

by 22세기소녀 2008.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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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처음 먹어본 벌집삽결살. 홍대 쪽에도 판다고 하는데, 난 전주에서 이걸 먹고는 전주에서 살고싶어졌다. 콩나물+파무침과 고기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고 여기에 전주의 소주 하이트를 곁들이면 자기 주량이 지난 것도 모르게 된다. 기본 음식이 푸짐한 것도 강한 매력! 

 
2차로 간 술집. 사진 찍힌 곳은 오픈된 곳인데 룸에서 바닥에 앉아 마실 수도 있다. 우린 나중에 룸으로 옮겨 정말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닭똥집이 급 땡겨서 시켰는데 정말 많이 줬고 무엇보다 맛이 있었다. 그리고 대학가(전북대)라 그런지 푸짐한 기본 안주. 딸기에 두부김치,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 라면까지, 손님의 식욕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하고 똑똑한 안주들이 말라깽이인 나의 젓가락질을 쉬지 않게 만들었다. 
 
전주를 찾으면 삼백집 콩나물국밥은 꼭 먹고가야 한다. 전날 술을 마셨다면 더더욱. 지난해 보다 오백원 올랐지만 다른 데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고 맛있는 삼백집 콩나물국밥. 함께 나오는 계란반숙과 김, 장조림 그리고 청양고추. 너희들도 잊을 수가 없구나.

 
초밥을 좋아하는 나. 메가박스에서 가깝고 손님이 많지 않아 혼자 먹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단돈 삼천원이라 아낌없이 먹어주었다. 깍두기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가격에 놀라고 맛에 놀라는 전주 바나나생과일쥬스. 단돈 천원이다! 서울서는 바나나 한 개의 5분의 4만 넣고 첨가물을 넣는 반면 전주에서는 정직한 바나나 한 개와 얼음가루만이 들어간다. 진짜 이럴 땐 전주에서 살고 싶다니깐.

 
이번 영화제에서 발견한 열무국수. 면 씹는 맛이 부드럽고,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약간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었음에도 손님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유명한 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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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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