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간소한 그린카펫에도 많은 시민 환호
-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24일 개막 선언과 함께 <뉴욕 아이러브유> 상영
- 해외 게스트 및 국내 영화인, 시민을 포함해 3,000여명 참석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정동일, 집행위원장 이덕화, www.chiffs.kr)가 8월 24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故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뜻에서 개막식 행사를 대폭 축소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레드카펫을 대신해 평화를 상징하는 그린카펫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많은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열리는 영화 축제의 시작을 환호했다. 퇴근 후 집으로 발길을 돌리던 직장인들과 광화문 광장에 나들이를 왔던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들어 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수많은 인파로 둘러싸인 그린카펫에는 홍콩 스타 정이건, 임가흔, 강약림을 비롯해 무간도 시리즈로 유명한 <절청풍운>의 맥조휘•장문강 감독, <첨밀밀>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친밀>의 아이비 호 감독, 홍콩 액션영화 <살파랑>의 시나리오 작가 제토 캄 유엔 등 40여명의 게스트와 30여명의 주한 해외대사관 인사,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의원, 이명세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팝페라 가수 임형주,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 원로배우 황정순, 태현실, 김희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방송인 신영일, 정지영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정동일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축제 메세지,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인사, 이덕화 집행위원장 인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공로상은 원로배우 신영균씨가 수상하였으며, 많은 후배들이 단상에 올라와 꽃다발을 전하여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한극장, 명동 CGV, 동대문 메가박스, 중앙시네마, 명동 롯데시네마 등 충무로와 명동 일대의 주요 극장에서 상영하며, 미국, 영국, 프랑스의 유명 감독 작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멕시코, 칠레, 인도, 체코 영화까지 선보여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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