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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2010 전주국제영화제] 연인들이 함께 볼만한 영화 10편!

by 22세기소녀 201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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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아이템별 추천작-2

전주국제영화제, 이렇게 보면 더욱 재미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5월에 연인과 함께 설레는 데이트를 전주에서 즐기는 관객들에게 보고나서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는 영화들을 아래와 같이 추천한다.

봄날 설레는 데이트길에 나선 ‘연인’들이 함께 볼만한 영화 10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정말 다양한 군상의 연인들과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상상을 초월한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는 <울트라 미라클 러브 스토리>,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키스할것을>, 소년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이별의 상실감을 다룬 <이파네마 소년>, 새로운 남자와의 사랑으로 지난 과거를 잊으려는 파리의 한 여인의 이야기인 <사랑의 여왕>은 세계 곳곳의 남녀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로 데이트길에 나선 연인들에게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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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미라클 러브 스토리 BARE ESSENCE OF LIFE (시네마 스케이프)
JAPAN│2009│120MIN│35MM│COLOR│DIR_ YOKOHAMA SATOKO 요코하마 사토코
<울트라 미라클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 그대로, 상상을 초월한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는 영화. 아오모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청년 요진. 유치원에 채소를 팔러 간 그는 새로 부임한 선생님 마치코에게 한 눈에 반하고, 매일같이 그녀를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발생한 ‘어떤 일’이 요진에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데…. 이 사랑이 만들어낸 것은 과연 기적일까, 진화일까. 요진 역 마츠야마 켄이치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와 충격적인 결말이 영화에 한층 색다른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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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할것을 SHOULD‘VE KISSED (개막작)
KOREA, USA│2010│80MIN│HD│COLOR│DIR_ PARK JINOH 박진오
매일 아침,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주인공 트래비스의 대사를 읊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준. 그는 말수는 적지만 자신감만큼은 누구보다 충만한 배우지망생이다. 그러나 스타가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히 배역을 거절당하고 실망감에 빠진 그는 우연히 자신과 같은 배우지망생 써머를 만난다. 연기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온 그녀 역시, 막 중요한 오디션을 망친 상태. 외롭고 지친 두 남녀는 운명처럼 끌리고, 준은 그녀를 자신이 일하는 까페로 초대해 노래를 불러준다.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두 사람. 그러나 밤이 지나자 써머는 사라지고 없다. 이제 준은 뛰는 가슴을 붙잡고 그녀를 찾으러 나선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어쩌면 그에게도 찾아왔을지 모르는 사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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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 스토커 I AM A CAT STALKER (국제경쟁)
JAPAN│2009│103MIN│HD│COLOR│DIR_ SUZUKI TAKUJI 스즈키 다쿠지

헌 책방의 아르바이트생 하루는 거리의 고양이들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며 일과를 보내는 고양이 매니아다. 어느 날 서점의 주인부부가 애지중지하던 고양이 치비톰이 사라지고 하루는 자신의 ‘스토커’ 능력을 발휘해 치비톰을 찾기로 결심한다. 아사오 하루밍의 인기 수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간 관계에 서툰 여주인공의 성장담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일본의 청춘 스타 호시노 마리가 하루역을 맡았으며, 아름답게 촬영된 도쿄의 골목풍경 속 사랑스런 고양이들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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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네마 소년 THE BOY FROM IPANEMA (한국경쟁)
KOREA│2010│95MIN│HD│COLOR│DIR_ KIM KIH-HOON 김기훈

매일 서핑을 하는 소년은 해변에서 첫 사랑에 실패한 한 소녀를 만난다. 소녀는 과거를 잊고자 노력하고, 소년은 점점 잊혀지는 옛 연인과의 기억에 괴로워한다.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 그러나 과거에 사로잡힌 이들은 불안한 날들을 보내는데…. 소년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이별의 상실감을 다룬 청춘 멜로물. 영화 속 삽입된 애니메이션과 부산, 삿포로의 아름다운 풍광이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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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SHE CAME FROM (한국경쟁)
KOREA│2010│82MIN│HD│COLOR│DIR_ KIM SUNG-HO 김성호

캐스팅을 위해 부산에 내려온 영화감독 인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신비로운 여인, 혜련을 만난다. 자신의 시나리오 속 여주인공의 캐릭터를 점점 혜련의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인수. 한편 20년 전 가족을 떠난 동연은 혼자 사는 딸을 찾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전혀 관계없어 보이던 그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연결돼가고, 점점 인수의 시나리오 속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섞여 드는데…. 허구와 현실, 시공간이 뒤섞인 초현실적 이야기. 세련된 미쟝센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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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벤치의 가이와 매들라인 GUY AND MADELINE ON A PARK BENCH (시네마 스케이프)
USA│2009│82MIN│HD│B&W│DIR_ DAMIEN CHAZELLE 데미언 채즐

재즈 뮤지션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룬 뮤지컬. 보스턴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 가이는 그의 연주를 기꺼이 들어주는 여성, 매들라인과 연인이 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그녀는 금새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는데…. 과연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16mm로 촬영된 흑백 화면 속 신명 나는 노래와 댄스, 사랑에 대한 고전적 테마가 MGM시절의 클래식 뮤지컬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 실제 재즈 뮤지션들이 다수 영화에 참여했으며, 가이 역의 제이슨 팔머 역시 재즈 뮤직계에서 촉망받는 트럼페스트다.
*2009 토리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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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 LA DANSE, THE PARIS OPERA BALLET (시네마 스케이프)
FRANCE, USA│2009│159MIN│35MM│COLOR│
DIR_ FREDERICK WISEMAN 프레드릭 와이즈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 오페라 국립발레단. 그 명성 뒤에는 댄서들의 극한에 가까운 연습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 영화는 『파키타』, 『호두까기 인형』, 『메데아』, 『로미오와 줄리엣』 등 7개의 발레극과 리허설 장면, 그리고 무대 뒤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다룬다. 화려하고 유서 깊은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정상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눈부신 발레의 향연. <댄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역동적이고 우아한 ‘몸’의 연기를 보여주는,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다.

바람의 노래 WHISPERS IN THE WIND (시네마 스케이프)
KOREA│2010│40MIN│HD│COLOR│DIR_ KIM JONG-KWAN 김종관

차마 건네지 못한 말, 차마 볼 수 없던 표정, 차마 잡지 못한 손. 그렇게 바람처럼 흘러간 그들의 짧은 하루. 여자친구의 외도를 목격하고 거리를 헤매던 대훈은, 우연히 중학교 때 친구인 지현을 만난다. 오랜만의 반가운 재회지만, 그녀는 어딘가 변한 것만 같다. 하룻밤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인천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며 어린 시절의 추억에 깊이 빠져든다. 사랑을 주제로 감각적인 단편들을 선보여온 김종관 감독의 최근작. 서정적인 음악과 이미지들, 배우의 얼굴을 섬세하게 카메라에 담아내는 그 특유의 감수성은 여전하다.


히어 앤 데어 HERE AND THERE (영화궁전)
GERMANY, SERBIA, USA│2009│81MIN│35MM│COLOR│
DIR_ DARKO LUNGULOV 다르코 룬굴로프

직장에서도, 살던 아파트에서도 쫓겨난 위기의 중년 로버트에게 세르비아 청년 브랑코가 일자리를 제안한다. 그 제안은 다름아닌 세르비아 여성과의 위장결혼! 로버트는 결혼 상대인 브랑코의 여자친구를 뉴욕으로 데려오기 위해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로 출발한다. 그리고 낯선 땅에서 그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브랑코의 엄마, 올가와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뉴욕에서 10년 이상 생활한 감독의 체험이 녹아있는 코미디. 뉴욕과 베오그라드, 두 개의 다른 공간에서 각각 벌어지는 사건의 대비가 흥미롭다.

사랑의 여왕 THE QUEEN OF HEARTS (영화궁전)
FRANCE│2009│82MIN│35MM│COLOR│DIR_ VALÉRIE DONZELLI 발레리 돈젤리
파리에 사는 30대 여성 아델은 남자친구와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뒤 실의에 빠져 있다. 의지할 곳 없이 방황하던 그녀는 먼 친척 레이첼을 찾아가 함께 지내게 된다.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남자들을 만나보라고 권유하는 레이첼. 그리고 썩 내키진 않지만 세 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시작한 아델. 그녀는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유명여배우, 발레리 돈젤리가 직접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은 로맨틱 코미디. 엉뚱하고 사랑스런 여주인공의 행보와, 그녀가 직접 부르는 감미로운 노래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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