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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김기덕 감독 <비몽>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초청!

by 22세기소녀 200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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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비몽>!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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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덕 감독의 신작 <비몽>이 제 56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초청 되었다. 올 초, 한국의 나영과 일본의 오다기리 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기덕 감독의 열다섯번째 작품이며, 기덕 감독의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빈집> 이후, 3번째가 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은 매해 새로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왔으며, 국내에서보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각광받으며 거장감독으로 떠올랐다. 2004년 <사마리아> <빈집>으로 각각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전작 <숨>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세계3대 영화제 경쟁부문에 모두 초청받은 감독으로 명실공히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번 <비몽>의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소식으로 다시 한번 김기덕 감독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56회를 맞이하는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9월 18일에 개막하여 27일까지 이어진다. 세계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A급으로 공인하고 있는 이 영화제는 1953년부터 이어져온 오랜 역사와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2003년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2003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관객상을, 그리고 2005년 <빈집>으로 FIPRESCI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온 김기덕 감독에게 이번 경쟁부문 초청은 이미 3대영화제를 섭렵한 거장감독으로서의 의미 있는 선택이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의 미켈 올레치레기 Mikel Olaciregui 씨는 <비몽>에 대해 꿈을 통해서만 연결되는 남녀의 로맨스를 풀어나가는 아름답고 독특한 스토리텔링에 매료되었고 영화가 끝나고도 시적인 영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너무나 아름답고 슬픈 러브스토리 <비몽>을 산세바스티안 경쟁에 초청하는 것은 우리의 DREAM (영문제목) 이 되었다.”며 벅찬 초청의사를 밝혔다. <비몽>은 현재 산세바스티안 영화제가 발표한 6개의 경쟁작 중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영화제 수상 타이틀이 아닌 독자적인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인정받고, 보다 대중과의 소통의 활로를 모색하는 이번 작품 <비몽>은 제작초반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미스테리적인 흥미로운 소재로 언론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불가사의한 인연으로 얽힌 진(오다기리 죠)과 란(나영)의 이야기인 <비몽>은 감각적이고도 몽환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두 주연배우와 기덕 감독과의 절묘한 만남과 조화, 두 사람이 꿈으로 연결되었다는 특이한 소재가 함께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한일 양국을 떠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미 칸영화제 마켓에서 프랑스를 포함, 8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다시 한번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작품으로 다가올 기덕 감독의 <비몽>은 9월 18일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이후, 올 가을 국내 개봉예정이다.

 

 

SYNOPSIS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란(나영).

몽유병 상태에서, 진이 꾸는 꿈대로 행동하는 그녀.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진의 꿈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옛 애인을 찾아가게 되는 란에게 진이란 존재는 견딜 수 없는 악몽이다.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 하는 진(오다기리 죠).

생생했던 꿈 속의 사건현장을 찾아가 그곳에서 란을 만나고, 그녀가 자신이 꾸는 꿈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란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꿈을 컨트롤 할 수 없는 그.

그러나 그녀를 위해... 진은 한 가지를 약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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