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천우희 1만 관객 돌파시 등 근육 공개?
900개관 아닌 전국 9개관 개봉 확정!
웃음과 눈물이 공존했던 시사회 현장!
절망의 순간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사람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 <사이에서>(감독: 어일선, 민두식 | 제작: ㈜씨타도시공간 | 배급: ㈜마운틴픽쳐스)가 개봉 전 일반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천우희의 뜨거운 눈물 “내 생애 첫 주연작, 너무 소중한 영화!”
박철민 “전국 9개관, 적은 스크린에 가슴이 아프다! 많이 도와주세요~”
<사이에서> 애정 넘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한 ‘사이좋은’ 시사회 성황리 개최!
지난 19일 오후 8시 인디플러스 극장에서는 <사이에서>의 개봉에 앞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화 상영 후 <사이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 <생수>의 민두식 감독과 주연배우 박철민, 천우희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훈훈한 만남의 시간을 이어갔다. 민두식 감독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될 수 있었고, 그만큼 많은 분들이 고생한 영화다”라며 “특히 박철민씨와 천우희씨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일들이 너무 많았다. 천우희씨가 처음에는 출연을 망설였으나, 첫 리딩을 마치고 이 배우가 절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설득했다”며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현재 촬영 중인 다른 영화의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를 위해 기꺼이 일정을 조율하고 함께 자리한 천우희는 <생수>를 ‘애증’의 영화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저에게 정말 소중한 영화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연 천우희는 “영화 <마더> 이후 바로 촬영한 작품인데, 캐릭터 때문에 가족들도 반대를 했었고, 첫 주연이라는 압박감에 처음에는 거절을 하려고 했다.”고 고백하며 많은 고민의 시간을 통해 작품을 선택했었음을 밝혔다. 천우희는 이어 “20대 초반일 때의 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이제는 당당히 <생수>가 제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게 되서 기쁘다. <마더>와 <써니> 등의 캐릭터로 관객들께서 천우희라는 이름을 기억해 주시지만 실제 나와 가장 닮아있는 캐릭터는 바로 <생수> 전나리다. 가족들에게 극장에서 꼭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사이에서>가 전국 9개 관에서 상영을 확정지은 소식이 전해지며 제작진과 관객들의 아쉬운 탄성이 이어졌다. 배우 박철민은 “900개 관이 아니라, 9개 관이다. 대작들만 살아 남는 영화계에서 작은 영화들이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정말 좋은 영화는 관객들이 알아서 찾아 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심감을 내비치면서도 곧 이어,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무릎을 꿇어 간절한 마음을 코믹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얼마 전 한 방송에서 화제가 된 박철민의 ‘1만 관객 엉덩이 노출’ 공약에 이어 배우 천우희는 최근 운동에 빠져있다며 “1만 관객이 들면 제 등 근육을 공개하겠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여성 관객은 “요즘 힘든 일이 많이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걸 느끼고 힘을 얻어 돌아간다”고 말해 영화만큼이나 가슴 훈훈한 현장을 이어갔다.
황수정과 기태영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박철민과 천우희의 포복절도 코믹 스토리가 독특한 옴니버스 구성과 맞물리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사이에서>는 오는 11월 22일 개봉되며, 23일과 24일 양일간 CGV압구정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 할 예정이다.
영화 INFORMATION
제 목 사이에서
제 작 ㈜씨타도시공간, ㈜영화사민들레
배 급 ㈜마운틴픽쳐스, ㈜영화사민들레
장 르 감성 드라마
감 독 <떠나야 할 시간> 어일선
<생수> 민두식
주 연 <떠냐야 할 시간> 황수정, 기태영
<생수> 박철민, 천우희
개 봉 2012년 11월 22일
등 급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SYNOPSIS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기적처럼 희망이 찾아왔다!
오늘도 견디고 나면 행복은 찾아올까요?
삶의 끝에서 만난 인연
내 생애 가장 눈부신 순간 ‘사이에서’ <떠나야 할 시간>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오랜 세월 고통 받아 온 ‘그녀’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현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여행 길에 오른다. 그리고 그 길에서 ‘그녀’는 운명 같은 사랑과 마주하게 되는데… 한편,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그’는 감옥으로 송치되던 중 극적으로 도망치게 되고 바로 그 길에서 숙명 같이 ‘그녀’와 마주하게 된다. 오로지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하던 ‘그’의 삶은 ‘그녀’로 인해 점차 변해가고, 행복한 순간 속에서 문득 희망을 꿈꾸게 되는데…
절망의 끝에서 마주한 기적 같은 하루
절망… 그리고 희망 ‘사이에서’ 그가 필요한 건 <생수>
매서운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그곳 가파른 절벽 위에 ‘송장수’가 아슬아슬하게 섰다. 아쉬울 것 하나 없는 삶 그래서 이제 그만 끝내려는데… 젠장, 목이 마르다. 목은 축이고 죽어야 여한이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둘러봐도 편의점 따윈 없고 뒤져보니 나오는 건 라이터 하나뿐. 어렵사리 라이터에 적힌 물다방에 연락해 신신당부를 했건만 그게 뭐 그리 어려운 부탁이라고 물을 놓고 왔단다. 레지를 달래서 물을 가져다 달라고 돌려 보냈는데… 깜깜무소식?! “고깟 물 한 병 가져다 달라는 걸… 이렇게 씹어?”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너한테 꼭 물을 얻어 먹고 죽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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