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레이를 좋아하는 이유!
<에반게리온:서(序)> Character of EVA
‘에반게리온’ 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캐릭터. TV 방영 이후 사람들은 ‘에반게리온’에 그리고 ‘레이’와 ‘신지’등에 열광했다. 특히 뭇 남학생들의 사이에서 ‘레이’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으로, 연약한 외모와 갸날픈 몸매, 그리고 쿨한 성격까지 그녀는 모두의 우상이었고, 이상형이었다. 이렇게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평면적이지 않은 매력으로 부동의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관련 프로모션 관련 수익이 천문학적인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그 저변에는 캐릭터들의 힘이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악당들이나 적을 손쉽게 쓰러뜨리는 무적의 로봇이 아닌 파일럿에 감응하는 인간형 생체 병기 에바, 그리고 대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정의의 용사가 아닌 자신의 운명에 혼란스러워하는 신지 등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들은 기존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당시의 시대를 반영하는 살아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오히려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신지’에 반영되어 있으며, 그들이 꿈꾸는 이상향을 자신의 노선을 추구하는 쿨한 ‘레이’에서 찾으며 관객들은 열광했던 것이다.
그리고 2008년 1월 국내에 찾아오는 <에반게리온:서(序)>에서의 역시 새로운 감각에 맞게 더욱 성숙해진 캐릭터들은 또 한번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파일럿이 되는 ‘신지’, 우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미소녀 캐릭터 ‘레이’는 긴 시간을 뛰어넘으며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로 돌아오게 되었다. 특히 캐릭터 간의 숨겨진 비밀과 복선, 그리고 새롭게 리빌드 제작된 영화 속에서 어떻게 캐릭터들이 바뀌었는지 등 아직까지도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보이며 전세계의 추종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2007년 일본 개봉 단 84개의 스크린으로 일본 박스오피스 사상 최초 1위를 차지, 2007 부산 국제 영화제 애니메이션 최초로 폐막작 선정, 25분만에 5,000석 전석 매진, 단 3시간 만에 프리미어 티켓 전석이 매진 되는 등 끊임없이 기록을 만들어온 영화 <에반게리온:서(序)>는 국내 최초 스크린 상영,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최초 개봉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1월 극장가의 흥행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에반게리온:서(序)>는 19일 서울 지역 선 개봉, 24일 전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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