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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2007년 영화계가 재발견한 김성령

by 22세기소녀 2007.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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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영화계가 재발견한 김성령

<가면>에서 연쇄살인의 중요한 열쇠를 지닌 캐릭터 열연

올 가을 개봉한 사극 스릴러 <궁녀>에서 엄격한 감찰상궁으로 출연, 호평을 받았던 김성령이 이번에는 양윤호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제공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 / 감독_양윤호) 에서 비밀을 간직한 비련의 여인으로 변신, 중견 배우로서의 카리스마를 이어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리스마 상궁에서 미스터리를 간직한 비련의 여인으로, <궁녀>에 이어 <가면>으로 제2의 전성기 예감!
김성령은 그 동안 TV 브라운관에서 주로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도시적 캐릭터를 주로 맡아오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보여왔다. 그러나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이후 15년 만에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치는 스릴러 두 편이 있다. <궁녀>에서 서늘하고 냉혹한 감찰상궁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여 2007년 스릴러 퀸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첫 번째 출연한 영화 <궁녀>에서는 궁에서 일어난 죽음의 비밀을 덮어두려는 감찰상궁으로써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어 언론을 통해 ‘지금껏 좋은 배우가 없다고 투덜거리던 한국 영화계가 얼마나 게을렀는지 깨닫게 만든다’는 평이 쏟아질 만큼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2007년 마지막으로 선보일 <가면>에서는 연약한 심성으로 인하여 많은 상처를 지닌 미혼모로 등장하면서 그녀 안에 숨겨진 비밀스러움으로 또 한번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세 개의 연쇄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진실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에서 김성령이 맡은 ‘이혜서’ 역할은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윤서’의 유일한 혈육인 누나이다. 10년 전 동생 ‘이윤서’에게 발생한 폭행사건의 충격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마저 행방불명 된 불행한 가족사로 인해 극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한 채 미혼모가 된 불운한 여인. ‘이혜서’는 연쇄살인사건이 시작된 시점에 공교롭게도 사건의 조사를 담당한 ‘조경윤’ 형사에게 실종된 이윤서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이후에도 ‘조경윤’ 형사의 주의를 맴돌며 사건의 조사를 예의주시하는 미스터리 한 면모를 보인다.

어두운 과거를 간직한 캐릭터 몰입 위해 과감히 스타일 변모
그녀는 이번 영화 <가면>에서 전작의 스릴러 영화와는 전혀 상반된 이미지의 미혼모 역할을 그려내기 위하여 화장기 없는 창백한 얼굴에 짧은 커트머리로 대변신을 감행하였다. 영화 속 의상 역시 톤 다운된 무채색 의상을 선택, 캐릭터를 살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쇄살인사건의 중심에 자신의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지만,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상처와 동생에 대한 그리움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우울함을 표출해 내는  김성령의 연기는 미스터리 스릴러로서 <가면>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촬영 때도 다른 주연배우인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에게 귀감이 될 만큼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했다는 후문. 과연 올 해 숨겨져 있었던 보석을 발견했다는 평을 입증하듯 <가면>을 통해 또 한번 카리스마를 선보일 것이다.

김성령 그녀가 표현한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여인이 어떤 모습일지 그녀의 내공 넘치는 연기는12월 27일 개봉하는 <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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