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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8 아카데미 최다 4개 부문 수상!

by 22세기소녀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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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8 아카데미 4개 최다 부문 석권!
코엔 형제 생애 최초 감독상, 작품상 등 생애 최다 아카데미 수상!
작품상/감독상/각색상/남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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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는 올해 아카데미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2008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총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다 수상 작품의 영예를 안은 것. 특히 이 결과는 코엔 형제 생애 최초의 감독상과 작품상, 각색상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최다 노미네이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4개 최다 부문 수상!
코엔 형제 생애 최초의 감독상,각색상,작품상 수상!

한국 시간으로 25일(현지 시간 24일) L.A. 코닥 극장에서 개최된 제 80회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 조연상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달 전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작이 발표된 이래,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로 관심을 받았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결국 아카데미 어워드의 최종 승리자로 인정 받게 된 것이다.

오늘의 수상은 이미 예견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카데미를 제외하고도 전세계 어워드에서 103개 부문의 노미네이트 중 총 75개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의 바로미터가 되는 골든 글로브, 감독 조합상, 배우 조합상, 제작가 조합상의 수상을 휩쓸고 각종 유력지의 아카데미 수상 후보 0순위로 떠오르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청신호는 이미 예고 되어 있었던 것이다.

특히 이날 코엔 형제는 개인적으로도 생애 최초의 감독상과 각색상으로 2개 부문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생애 최다 부문의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영예로 더욱 잊을 수 없는 자리가 되었다. <파고>와 <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 등의 걸작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2회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거장으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아카데미 어워드에서는 단 한번 각본상 만을 수상해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유독 코엔 형제와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 되었던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통해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이다. 시상식에서 코엔 형제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 수 있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짧고 굵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잊을 수 없는 살인 청부 업자 연기로 찬사를 받은 하비에르 바르뎀 역시 스페인 배우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칸 영화제 이후, 골든 글로브 남우 조연상, 각색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마저 석권에 성공하게 되었다. 빼앗긴 것을 지키려는 자와 이를 쫓는 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숨가쁜 추격전, 끝을 알 수 없이 뒤집어지는 전개, 웃음과 긴장을 적절히 배합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엔 형제가 왜 서스펜스 스릴러 연출의 대가 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한 작품. 그 첫 공개 이후 영화는 미국 타임지와 미국 평론가 협회 “올해의 영화 1위”로 선정됨은 물론,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찬사는 물론,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7천 만 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익으로 코엔 형제 영화 사상 최대의 흥행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던 화제작이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지난 2월 21일 개봉하여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이다. 국내관객들은 왜 아카데미가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스크린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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