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50년 만에 극장 재상영
4월 1일
허리우드 극장 재개관 작품
20세기 대표 명화 <벤허>(1959년 작)가 50년 만에 극장에서 다시 상영된다. 오는 4월 1일 종로구 허리우드 극장의 리뉴얼 첫 작품으로 <벤허>가 상영될 예정이다. 허리우드 극장은 기존 필름포럼 1관은 사랑하면 춤을 춰라 뮤지컬전용관으로 필름포럼 2관은 클래식 전용관으로 탈바꿈하여 지난 영화역사 100년간 당대 최고 흥행작들만 모아 상영할 계획이다. 그 첫 작품으로 미국 블록버스터의 위상을 세워 준 <벤허>가 클래식 무비의 대표자로 스타트를 끊는다.
<벤허>는 당시 70mm 대형 칼라 시네마스코프로 촬영되어 스케일 면에서도 지금껏 대중이 보아왔던 영화와 차원이 달랐으며 돌비 사운드에 엄청난 군중 씬 등은 당시로썬 가히 영화적 혁명에 가까웠다. 10년간의 제작기간과 10만 명의 출연진, 1년간의 촬영, 지구 한 바퀴 분량의 필름을 사용하며 당시로썬 천문학적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벤허>는 단연 미국 블록버스터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짧은 역사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던 미국이 유럽의 역사와 전통이 묻어나는 예술영화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대규모 자본으로 공략한 것이 블록스터라면 <벤허>로 미국은 그 자존심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감독 ‘윌리엄 와일러’는 아카데미상 수상소감에서“신이여! 정말 제가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까?”라는 말을 할 정도로 획기적인 작품이었으며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여전히 로열티를 받고 있을 정도의 국가적 효자상품이다.
<벤허>는 성서 스펙터클로썬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1960년 아카데미 11개 부분을 수상하여 영화역사상 첫 최다부분 수상작으로 기록되고 있다.
<벤허>는 4월 1일 ~ 9일까지는 평일 11시, 3시 주말 11시 3시 7시 상영한다.
4월 10일부터는 [벤허]는 평일 11시 주말 11시 3시 상영
[라 디스탄시아]는 평일 3시, 5시, 7시, 9시 주말 7시, 9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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