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첫 해외 진출작 <도쿄!>
일본 최고의 배우 아오이 유우, 카가와 테루유키가 말하는 <흔들리는 도쿄> 촬영이야기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가 참여해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도쿄!>. 세계적인 감독들인 만큼 각각의 연출스타일도 매우 궁금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편 <흔들리는 도쿄>의 촬영 현장을 전격 공개한다. <도쿄!>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었기에 이번 영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 최고의 감독 봉준호와 일본 최고의 배우 아오이 유우가 어떻게 호흡을 맞췄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것이다.
영화에 대한 열정만으로 전 일본 스텝, 배우들과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봉준호 감독의 도쿄 촬영기가 지금부터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
아오이 유우, 카가와 테루유키가 말하는 봉준호 감독!
<도쿄!>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흔들리는 도쿄>를 기획했을 때 봉준호 감독은 이미 ‘아오이 유우’와 ‘카가와 테루유키’를 점 찍어 두었다고 한다. 따라서 시나리오 역시 이들을 모델로 하여 씌어졌다. 봉준호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던 두 배우는 모두 그의 영화 <살인의 추억> 때부터 팬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두 배우는 모두 봉준호 감독을 절대 신뢰했으며, 이는 봉준호 감독에 대한 배우들의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명확한 연출의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은 정말로 작품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아오이 유우는 봉준호 감독의 온갖 몸짓을 곁들인 명확한 설명 덕분에 말이 통하지 않아도 감각적으로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역시 봉테일! 봉준호
일본에서도 계속되었던 섬세한 연출력 확인!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봉준호 감독은 역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각 배역에 대한 디테일한 감정선은 물론, 아주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해가며 완벽함을 추구했던 그는 배우들에게 “2초 늦게, 5센치 오른쪽으로”라는 연기 주문에 이어 후시녹음 때는 “마음의 움직임을 소리로 해주세요”라고 말해 배우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이처럼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연출력은 배우 및 일본의 모든 스텝들이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봉준호 감독 역시 일본 영화 스텝들과의 3주간의 촬영 이후 모든 선입견이 깨졌다고 말하며, 한국 영화 스텝 못지 않게 에너제틱하고 열정적인 그들과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 최고의 감독과 일본 최고의 배우, 스텝들이 보여준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촬영 현장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멜로이자 첫 해외작품인 이번 영화 <흔들리는 도쿄>를 통해 그는 또 어떤 섬세한 연출력을 펼쳤으며, 일본 배우들의 연기를 어떻게 녹여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가 궁금하다면, 10월 23일 <도쿄!>에서 확인하라!
'영화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드래곤볼> 2009년 3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 (0) | 2008.10.02 |
---|---|
독립영화의 새로운 도약, DiEx 영화제에 초대합니다! (0) | 2008.10.02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한국계 여주인공 '문 블러드굿' 방한 확정! (0) | 2008.09.30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벼랑 위의 포뇨> 12월 국내 개봉 확정! (0) | 2008.09.30 |
<7급공무원> 강지환 훈남스파이로 발령 신고식 (1) | 2008.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