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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코니쉬의 또 다른 출연작인 <스톱 로스>(Stop-Loss, 2008)를 보다. <캔디> 2년 뒤의 영화다.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종종 이런 악몽을 꾼다고 한다. 재입대 통지서를 받는. 그만큼 군대는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사실이 이러한데 목숨을 담보로 하는 전쟁에 재징집된다면 얼마나 미치고 환장할 일이겠는가.
<스톱 로스>는 이라크전 참전 미군들의 강제적 재복무 사실을 세상에 알리며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영화다. '전역 중단(Stop-Loss)' 소재와 함께 이라크전 참사와 후유증을 다룬 영화는 바른 소릴 하지만 커다란 고통을 주지는 못한다.
애비 코니쉬는 좋은 의도의 영화로 여기고 출연했겠지만 그다지 역할은 없었다. 그러나 대신 함께 호흡을 맞춘 라이언 필립과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얼굴 아래의 살들이 불어 있어 살짝 아쉬웠는데 역시 미모도 한 때인가 싶다. 다음 영화 보기가 두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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