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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극장에서 끝내 못 보는가 싶었는데, 아내가 야근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됨으로써, 지하철에서 쪽잠을 자지 않았음에도 피곤함 없이 즐거운 관람을 하였다.
스콜세지와 디카프리오의 만남. 관람의 이유였다. 두 거대한 에너지가 다시 만난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역시 대단했다. 사실 결말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연출의 힘과 연기의 힘만으로도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지적인 고전영화를 만난 듯 모든 화면이 맛있고 분위기 있었다.
무엇보다 영화관람 후 아내와 싸우지 않게 하였다는 점은 <셔터 아일랜드>가 수작이라는 증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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