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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어린이날. 분이 풀리지 않는 일이 있어 센 영화를 원했고 그래서 <무법자>를 봤다. 셌다. <쏘우>를 연상시키는가 하면 한국판 <모범시민>을 보는 듯도 했다. 영화는 포르노를 닮기도 해서 관객의 뇌를 손상시킨다.
<무법자>는 천암함 침몰사고 의혹과 소폰서 검사 등 끊이지 않고 문제가 터져 주는 한국의 관객들이 보고 분을 풀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영화는 상업적 표현에만 능했지 무법자가 되고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소심한 관객들에게 통쾌한 신랄함을 주지는 못했다.
감우성은 여전히 설득력을 갖고 장신영은 컴백에 미진함이 있다. 정말 저런 여형사면 깔보고 무시할 것 같다. 이승민은 각오가 필요한 역할이었는데 연기자 수명 연장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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