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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

[스탑-로스 (Stop-Loss) 리뷰] 바른 소릴 하지만 커다란 고통을 주지는 못한다

by 22세기소녀 201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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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애비 코니쉬의 또 다른 출연작인 <스톱 로스>(Stop-Loss, 2008)를 보다. <캔디> 2년 뒤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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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종종 이런 악몽을 꾼다고 한다. 재입대 통지서를 받는. 그만큼 군대는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사실이 이러한데 목숨을 담보로 하는 전쟁에 재징집된다면 얼마나 미치고 환장할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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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 로스>는 이라크전 참전 미군들의 강제적 재복무 사실을 세상에 알리며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영화다. '전역 중단(Stop-Loss)' 소재와 함께 이라크전 참사와 후유증을 다룬 영화는 바른 소릴 하지만 커다란 고통을 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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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코니쉬는 좋은 의도의 영화로 여기고 출연했겠지만 그다지 역할은 없었다. 그러나 대신 함께 호흡을 맞춘 라이언 필립과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얼굴 아래의 살들이 불어 있어 살짝 아쉬웠는데 역시 미모도 한 때인가 싶다. 다음 영화 보기가 두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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