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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핸드폰이 이어준 아름다운 우정과 성장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4월17일 개봉

by 22세기소녀 200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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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이어준 아름다운 우정과 성장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4월17일 개봉




주리와 카나코, 두 소녀는 초등학교 졸업날 처음 대화를 나눈다. 왕따였던 카나코는 주리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낯설다. 주리는 카나코를 위로할 처지가 아니지만 뭔가 의미있는 말을 하고 싶었다. 카나코는 한 때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좋았던 자신이 지금 갑자기 왕따가 된 것은 그러한 역할을 맡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해석한다. 지금의 나도 예전의 나도 단지 그러한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에 자신이 짊어질 운명이라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주리는 그 때 그 의미를 알지 못했다. 고등학생이 된 뒤 어떠한 역할을 만들어내는 ‘소설’이라는 것을 쓰면서 주리는 카나코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 공백에 차마 자신을 밝히지 못하고 가명으로 카나코에게 메일을 보낸다. 시골학교에서 새로운 왕따 역할을 시작하려는 카나코는 주리의 메일을 받고 마치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은 것처럼 주리의 지시대로 행동한다. 두 사람의 핸드폰이 쉴 새 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새로운 역할에 심취한 두 사람은 메일을 전달하는 핸드폰이라는 도구로 내일의 나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역할을 마쳐야 할 때, 즉 소설이 종결되어야 할 때 메일만 전달하던 핸드폰은 화상통화로 서로의 얼굴을 확인시켜준다. 핸드폰 덕분에 둘은 같이 사는 가족보다 친한 친구가 된다.

시놉시스
오오시마 주리는 초등학교부터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였다. 주리는 만약 자신이 모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카나코였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왕따를 당하는 입장도 아닌 자신이 그저 그런 존재로 느껴진다. 중학교 입시 시험 때문에 학교를 일주일 동안 빠진 뒤 돌아온 주리는 갑자기 카나코가 왕따로 바뀐 현실에 놀란다. 졸업식 날 둘은 텅빈 교실에 앉아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카나코는 인기인에서 왕따로 역할을 바꾼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리는 자신의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둘은 같은 중학교에 갔으나 여전히 왕따를 당하는 카나코에게 주리는 친구라고 말하지 못한다. 한편, 주리의 부모는 잦은 부부싸움 끝에 이혼하게 주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된다. 고등학생이 된 주리는 문예반에 들어간다. 왕따를 당하다 시골로 전학간 카나코에게 메일을 보내기 시작한다. 실명이 아닌 ‘코토리’라는 가명으로, 카나코 또한 ‘히나’라는 가명으로 새로운 연락을 시작한다. 코토리와 히나의 이러한 비밀 이야기는 핸드폰 메일을 통해서만 전달된다. 주리의 도움으로 히나가 된 카나코는 새로운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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