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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인 블룸> 15년을 넘나드는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의 열연!

by 22세기소녀 200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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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역할! 다른 배우! 2인 1역 완벽 소

톱 여배우 우마 서먼과 신예 에반 레이첼 우드

15년을 넘나드는 두 배우의 열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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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스릴러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인 블룸>(감독 바딤 페럴만 / 수입 판씨네마㈜, 배급 ㈜케이디미디어)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2인 1역을 소화한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의 연기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둘은 15년의 시간차이를 뛰어 넘어 완벽하게 한 사람의 심리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보통 한 사람이 2역 혹은 다역을 소화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었지만 두 배우가 한 사람을 표현하는 것은 흔하지 않을뿐더러 보통의 연기 내공과 연출로는 불가능하다. 할리우드 톱스타 우마 서먼과 떠오르는 신예 에반 레이첼 우드는 <인 블룸>에서 완벽하게 한 명을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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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연기한 한 명의 다이애나

배우와 감독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하나의 결정체!

영화 <인 블룸>에서 32살 다이애나와 17살 다이애나 역을 맡은 배우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는 쏙 닮은 외모와 환상의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맡은 영화 속 주인공 ‘다이애나’는 17살에 겪은 충격적인 교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활발하고 당돌한 성격에서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바뀐다. 그러나 긴 금발과 깊은 눈매는 여전히 그대로이고 말투나 걸음걸이 또한 일관성 있게 표현되었다. 실제로 영화속에서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가 함께 연기하는 부분은 한 장면도 없다. 그렇지만 그들이 한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열정과 감독 바딤 페럴만의 치밀한 연출력 덕분이었다.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는 영화촬영 전부터, 수 차례 미팅을 가지며 캐릭터의 구현 방식을 논의했다. 공식적인 만남뿐 아니라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의 독특한 습관이나 말버릇을 숙지하였다. 이렇듯 배우들의 노력은 마치 한 사람이 연기한 것 같은 완벽한 다이애나를 완성 시켰다. 여기에 감독의 열정도 한몫을 했다. 바딤 페럴만 감독은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에게 서로의 촬영 영상을 보여주며 연기지도를 했다. 그는 ‘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옆에서 침착하게 그들이 가는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매일 매일 그들의 연기에 대한 코멘트를 주었고, 또 그들이 동일인물을 연기하고 있음을 정확히 인지 시켜주었다. 이처럼 영화에서 보이는 아주 자연스러워 보이는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의 2인 1역은 감독과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오랫동안 주의 깊게 관찰하며 몸에 들인 습관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스릴러의 형식 속에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는 <인 블룸>은 목숨과 우정, 그리고 기억과 진실을 이용해 때로는 긴박한 스릴을, 그리고 때로는 드라마틱한 감정을 연출하여 관객의 감성을 흔들고 있다. 2008년 9월 25일,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단 하나의 스릴러 <인 블룸>에서 15년을 넘나드는 2인 1역의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인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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