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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귀찮아 조조도 포기, 시사회도 포기, KOFA도 포기하고 집에서 <용서는 없다>를 보다.
영화는 익숙함을 따르지만 <텔미썸딩> 이후 토막시체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센 영화를 즐기는 쪽인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관람이 다소 불쾌할 수도 있겠다. (<올드보이> 이후 내성이 생겼을 수도) 그리고 똑똑한 관객이라면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의문을 품을 것이다. 그 중 가장 황당한 게 어떻게 부검의라는 전문가가 서로 다른 사람의 몸을 모를까? 막판 반전이라 일컬어지는 몸통의 주인이 밝혀지는 순간은 감독의 히든카드였을텐데 충격과 함께 아쉬움도 함께 왔다. 근데, 류승범 아역, 어디서 그런 외모를 발견했는지, 정말 똑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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